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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절반 "청년센터 모른다"···"홍보·온라인 접근성 강화 시급"

청년재단 '전국 청년센터 이용 및 활용 실태조사' 발표

 

【청년일보】 전국 약 200여개소에 청년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청년 10명 중 4명은 해당 시설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총 17일간 전국 만 19~39세 청년 2천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인 '청년센터 이용 및 활용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인지경로와 이용현황 및 만족도와 희망 서비스 등 31개 항목에 대해 물었다.

 

조사결과 먼저 응답자의 49.3%가 청년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월 1회 이상·평일 12:00~18:00 시간대에 주로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센터를 이용하는 이유는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28.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년정책을 알아보기 위해서(22.8%) ▲상담을 위해서(18.4%) ▲취미, 교양활동을 위해서(17.3%)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센터에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공유 공간 이용(27.2%) ▲센터 프로그램 참여(23.9%) ▲청년정책 안내 등 전반적인 상담(19.2%) ▲모임장소 활용(17.0%) ▲일자리, 주거, 마음건강 등 분야별 전문적인 상담(12.1%) 등을 꼽았다.

 

방문경험에 따른 만족도는 '청년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72.4점)이 가장 높았다. 

 

반면, 청년센터를 이용하지 않은 청년들은 그 이유로 '청년센터라는 시설을 잘 알지 못해서'(48.1%)를 꼽았다. 

 

청년센터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서비스는 '일자리, 주거, 마음건강 등 분야별 전문 상담'(33.1%)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공유 공간 이용(18.2%) ▲센터 프로그램 참여(17.6%) ▲청년정책 안내 등 전반적인 상담(15.1%) ▲모임장소 활용(13.1%)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응답(35.8%)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지원(20.3%) ▲온라인 접근성 강화(19.9%) ▲청년센터 및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12.4%) ▲해당 지역행사에 적극적인 참여(10.8%)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청년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청년지원사업 확대'(78.3점)의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정책 전반적 안내 및 홍보(77.2점) ▲지역청년단체 연계 및 협력 강화(75.8점) ▲지역 청년지원 및 지원 정책 연구(75.0점)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청년센터가 아직까지 청년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청년센터 인지도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 청년지원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국 청년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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