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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란 국경 지대 보복 공습…여성 3명·어린이 4명 사망

 

【 청년일보 】 파키스탄이 이란으로부터 공격 받은지 이틀만인 18일(현지시간) 보복 공습을 실시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시스탄-발루치스탄주에 있는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타격했다"며 "많은 테러리스트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파키스탄의 공습에 대해 국경지대의 한 마을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모두 이란 국적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란 내 통제가 미흡한 지역이 파키스탄 출신 테러리스트들의 은신처로 이용되고 있다는 우려를 이란과 계속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공습의 목적이 자국의 보안과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파키스탄의 행동은 이란과의 긴장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란 당국은 이번 공습에 대한 반응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며, 공습 직후 이란의 시스탄-발루치스탄주 당국은 다수 지역에서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전에는 이란이 파키스탄에 위치한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됐다. 파키스탄은 이란의 침범으로 어린이들이 희생됐다며 강력한 반발을 표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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