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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부담에...정부 "유류세 인하 4월까지" 추가 연장

최상목 부총리 16일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
"국내외 유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에 불가피"

 

【 청년일보 】 정부가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달 연장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어 오는 4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으로 인하 전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 보다 리터당 205원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이 하루 40㎞를 주행하면 월 유류비가 2만5천원가량 감소하는 셈이다.


앞서 정부는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를 20% 내렸다. 이후 지난해 5월 인하폭을 30%로 확대하고 같은 해 7월부터는 37%까지 늘렸다.


경유와 LPG 부탄은 37% 인하율이 유지된다. 경유는 리터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리터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연장된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80달러대로 다시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도 1천600원을 넘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700.92원으로 나타났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승 기대 심리가 경제주체들에 확산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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