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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설상가상'...'곡소리' 나는 영업사원들

보험 및 제약회사 등 대면접촉 영업사원들에 '영업 자제' 권고
대면 채널 영업 위축 심화 우려…실적 영향 '직격탄' 목소리도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상향…추가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

 

【 청년일보 】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신종바이러스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면영업 비중이 높은 직군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잠재 고객들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사전 상담예약 및 회의 일정을 연기하는 등 목표 실적 달성에 차빌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은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으나,  예상보다낮은 성과에 울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보험설계사와 제약회사 영업직 등 대면접촉 영업사원에 자제 권고가 내려졌다. 특히, 제약회사의 경우 위험이 높은 의료 현장과의 접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삼성화재도 설계사에게 대면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DB손해보험 역시 내부적으로 영업활동 때 대면 접촉에 유의해 달라는 지침을 공유한 상태다.

이어 교보생명은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손 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예방수칙 내용을 보험설계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텔레마케팅영업(TM)이나 인터넷전용(CM)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고 있지만 보험은 상품 가입 절차에서 필수적으로 고객 서명을 직접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면 모집이 보험료 수입 채널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실제 금융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손해보험사의 전체 보험료 수입 중 대면 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7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생명보험사 15곳의 경우엔 96.7%로, 거의 모든 보험료가 대면 영업을 통해 모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면 채널 영업 위축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실적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외국계제약사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일부 국내사들도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침으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되면서 추가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영업사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은 영업사원의 재택근무 및 의료기관 방문 금지를 결정하고 이를 영업사원에 공지했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최소화 및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주 말까지 의료기관 방문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어 보령제약은 현재 유연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재택근무와 출퇴근 시간 조정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입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26일까지 영업사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나머지 국내사도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 영업직에 한해서는 지난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으로 이들 역시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며 재택근무의 범위 확대를 결정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다국적제약사 상당수는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한국MSD ▲암젠코리아 ▲한국애브비 ▲한국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BMS제약 ▲세엘진코리아 등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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