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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AACR서 표적항암제 ‘YPN-005’ 연구 성과 발표

“CDK7 선택적 저해… 고형암·혈액암 세포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

 

【 청년일보 】 영진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CDK7 표적항암제 ‘YPN-005’의 주요 전임상 결과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행사에서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4월 열린 AACR 구연발표(oral presentation)에서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CDK7 표적항암제의 항암활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CDK7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는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지난해 3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도출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YPN-005’는 항암 표적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이들 암종에서 발암유전자인 Myc과 MCL-1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점을 기전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급성백혈병(AML) 동소이식 모델에서도 항암활성을 확인했다.

 

아직까지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표적항암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Myc과 MCL-1이 과 발현된 암종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기존 항암제에 대한 약효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YPN-005를 Myc과 MCL-1 발현 암종을 치료하는 혁신 표적항암제로 해 오는 2021년 상반기 임상 1상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에 실패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 확인에 집중해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임상이행 연구를 통해 추가 적응증을 확대해 기술수출 및 글로벌 신약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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