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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집중호우에 차량 풍수해 피해 발생수 '급증'

접수건수 3천41건 이상… 손해액 335억원
장마 남고 태풍 북상 위협 잔존… '이중고'

 

【 청년일보 】 최근 발생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차량 풍수해 피해가 급증해 작년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손해보험업계의 지난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와 낙하물 피해는 3041건에 달하며 추정 손해액은 335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이들 4개사 자동차보험의 손해액만도 작년 7∼10월 장마와 태풍(다나스, 링링, 타파, 미탁)에 따른 전체 추정 손해액 343억원에 근접했다.

 

주요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작년 말 기준으로 82%임을 감안할 때 올해 자동차 풍수해 피해가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이 최소 오는 12일까지 장마가 지속될 것이라 예측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올해 차량 풍수해 피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풍 북상 가능성도 있어 차량 풍수해 피해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우려가 나온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옮길 여유도 없이 물이 불어나는 형태가 반복돼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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