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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자율주행로봇 활용 비대면 배송 서비스 눈앞

산업부, 드론·자율주행로봇 비대면 배송 서비스 시연…국내 최초

 

【 청년일보 】 국내 최초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가 시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전남 여수 장도 잔디광장에서 ‘드론+로봇 비대면 배송 서비스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배송 서비스를 국내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장도에 거주하는 주문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한 GS25의 생필품 등을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내륙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배송품을 적재해 바다 건너 장도로 옮기고, 이를 자율주행 로봇이 이어받아 주문자에게 전하는 것이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드론의 비행속도는 15~60km/h, 비행시간은 30분이다. 탑재할 수 있는 물품의 무게는 5kg이다. 배송로봇은 5km/h 속도로 300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탑재 가능한 물품의 무게는 150kg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협업 서비스가 상용화할 경우 유통물류 혁신은 물론 소비자 및 배송자 안전과 제품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앞으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 기술의 협업을 통해 도심이나 건물 안처럼 이동이 제한적인 장소에서도 비대면 무인배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드론과 로봇간 통신·제어, 무선자동충전, 정밀자동착륙, 자율비행, 실내외 겸용 자율주행 등의 핵심기술 개발과 병행해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한 규제 제·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GS리테일은 주유소를 비대면 물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장도를 ‘예술의 섬’으로 변모시키는 사회공헌사업과 섬 지역 배송 실증 테스트를 지속해서 진행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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