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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옵티머스, 금감원 로비 의혹 확산...빅히트, 외국인 매도에 단꿈 무산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측이 금감원에 로비한 의혹이 확산되며 전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며 코스피에 입성한 빅히트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따상만 성공한채 곤두박질 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또한 금융투자협회가 K-OTC 시장의 거래대금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알렸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로 인한 경영 환경 변경으로 회사 쪼개기가 성행하고 있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울러 국책은행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뉴딜 정책에 대해 새로운 게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옵티머스, 금감원 로비 의혹 확산...전말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이 금감원에 로비를 시도하고 혜택을 받은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침. 

 

핵심은 옵티머스에 자금난이 발생했을 때도 금감원이 유야무야 대처했고 이 시기에 옵티머스 측이 금감원 수뇌부 대상으로 한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된 것. 

 

야당이 근거로 제기하는 것은 옵티머스 회장인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통화 내용. 해당 통화 내용에 따르면 양 회장이 지난 2017년 11월 2일 금감원장을 만날 일이 있다고 언급함. 

 

또한 이헌재 장관을 만나기로 했고 사정을 봐가면서 하면 되겠네라는 대목이 등장. 

 

이 전 경제부총리는 옵티머스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인물. 이에 야당은 옵티머스가 이 전 부총리를 키로 당시 금감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검찰은 관련 의혹에 대해 금감원 수뇌부가 당시 옵티머스 적기시정조치 관련 결정 과정에
개입했는 지 등을 수사 중. 

 

◆ 빅히트, 외국인 매도에 단꿈 무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예상과 다른 행보를 보임. 따상 성공 후 상한가가 풀리면서 오후 들어서는 시초가 수준으로 곤두박질.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집중. 거래량은 약 650만주 수준이었다고 알려짐. 외국인은 빅히트 주식을  20만7400주, 총 593억4200만원 어치 투하. 

 

개인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이어받음. 개인은 이날 빅히트 주식 81만8400주를 순매수해 총 2436억2300만원 어치 매수. 

 

빅히트가 첫날 따상으로 장을 종료하지는 못했으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가량의 수준.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주식 부호 대열에 합류. 

 

◆ 금투협회 "K-OTC시장,  거래대금 1조원 최초 돌파"
 
K-OTC시장 거래대금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

 

금융투자협회는 15일 K-OTC 시장 연간 거래대금이 시장 개설 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전함. 

 

2019년 거래대금 9,90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금년도에는 연중 1조원 달성의 쾌거를 이룬 것.

 

1조원 달성 속도 또한 가속화되어 시장 출범이후 누적거래대금 1·2·3조원 돌파 소요 기간은 각각 3년 7개월, 1년 6개월, 9개월로 단축되는 모습.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등 K-OTC 거래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진입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

 

◆ "미래 위한 선택"…회사 분할 유행타나

 

상장사들의 회사 쪼개기가 이어지고 있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환경 변화 속도가 빨라지자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부문을 분할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보임.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 및 종속회사의 분할 결정 상장사는 총 8곳으로 밝혀짐.  지난 3분기(7~9월)로 이를 넓히면 총 11곳으로 이중 3분의 2가 9월에 집중. 

 

통상 분할 결정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분할을 의결할 수 있는 1분기에 집중됨. 3분기 분할결정은 1분기(1~3월) 23곳의 절반 수준에 달함.

 

물적분할의 경우 분할이 회사가 분할된 회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기 때문에 분할 비율대로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인적분할과는 차이가 있음. 

 

◆ "기관·외국인 순매도"…코스피, 0.81% 하락 2360선 마감

 

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

 

개인이 3천32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천17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84억원 매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1.43%)과 LG생활건강(1.49%), SK하이닉스(0.6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48%)와 네이버(-2.01%), 현대차(-1.12%) 등은 하락.

 

코스닥은 17.04포인트(1.98%) 내린 844.44로 마감. 개인이 2천58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천20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84억원 매도.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제넥신(-6.01%), 알테오젠(-5.29%), 카카오게임즈(-4.04%) 등의 낙폭이 크게 나타남.

 

◆ 산업은행 "K뉴딜, 구태의연해"

 

산업은행 산하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지난 12일 ‘국내 그린뉴딜 추진과 과제’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이 보고서에서 이선화 선임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계획은 2009년 시행된 ‘녹색성장’ 정책과 유사한 부분이 많고 기존 정책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참신하지 않다는 지적이 존재한다”고 밝힘. 

 

이선화 연구원은 “그린 리모델링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그린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2017)’,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 등을 재분류해 정리한 것”이라며 “다른 과제들도 기존 정책들에 포함된 내용들”이라고 전함. 

 

반면 딜 계획이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성과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바라봄. 

 

◆ 에이플러스에셋, 증권신고서 제출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에이플러스에셋은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GA(법인대리점)로 첫 GA 상장사가 될 예정.

 

에이플러스에셋의 총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원~1만2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 규모로 전해짐. 

 

오는 11월 5일~6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 이어 10일~11일 일반 청약 진행. 


같은 달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고. 에이플러스에셋 박경순 대표이사는 GA 업계 첫 상장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힘.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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