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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전월比 55.3%↑

‘보건·위생용품’ 소비자 상담은 전년 동월比 1173.3% 증가

 

【 청년일보 】 올해 9월 ‘택배화물운송서비스’의 대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과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택배 물량이 급증, 이에 따른 배송지연과 같은 불만이 늘어나서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를 보면 9월 소비자상담은 5만7083건으로 지난달 6만3485건과 비교해 6402건(10.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만6162건)과 비교하면 921건(1.6%) 증가했다.

 

◆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상담 전월比 55.3%↑

 

올해 9월 소비자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택배화물운송서비스’가 55.3%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자동차보험’(43.5%), ‘노트북컴퓨터’(29.3%), ‘기타이동통신’(22.4%), ‘투자자문’(18.6%) 순이었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과 물품 분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자동차보험’은 보험 청구 후 심사가 지연되거나 자기부담금이 과도하게 발생했다는 상담이, ‘노트북컴퓨터’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를 위해 구매한 노트북의 하자에 따른 A/S 및 환급 요구가 많았다.

 

◆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 1위는 ‘보건·위생용품’

 

전년 동월과 비교해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품목은 ‘보건·위생용품’으로, 증가율이 무려 1173.3%에 달했다. 이어 ‘예식서비스‘(808%), ‘외식‘(107%), ‘투자자문‘(66.6%), ‘모바일게임서비스‘(42.2%)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위생용품에 대한 소비자 상담으로는 온라인으로 산 마스크의 배송 지연과 품질 불량에 따른 환급 요구가 많았다. 예식서비스와 외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계약 취소·연기 때 위약금과 관련한 상담이 주였다.

 

◆ 소비자 상담 10명 중 3명은 30대

 

올해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상담을 접수한 연령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1만5713건(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3313건(25.2%), 50대 10212건(19.4%), 20대 5929건(11.2%), 60대 5904건(11.2%)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1만4469건·25.3%), ‘계약해제·위약금’(1만3195건·23.1%), ‘계약불이행’(7580건·13.3%)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3287건·23.3%), ‘방문판매’(2315건· 4.1%), ‘전화권유판매’(2048건·3.6%)의 비중이 높았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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