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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토지거래’ 공무원‧공기업직원 28명 적발

정부합동조사단, ‘공직자 땅 투기 의혹’ 2차 조사결과 발표
“23명 투기 의심돼 수사 의뢰…5명은 가족 간 증여 추정”
토지거래 외에도 3기 신도시 인접 지역 주택거래 237명

 

【 청년일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3기 신도시’와 관련해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8명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 가운데 23명이 투기가 의심돼 정부는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에서 아파트 등 주택거래를 한 사람은 237명으로 확인됐다.

 

최창원 국무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합조단은 3기 신도시 관련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인천시 및 남양주·고양·하남·과천·안산·부천·광명·시흥·인천 계양 등 기초 지자체의 개발 업무담당자 6455명과 지방공기업 2198명 등  87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8명이 3기 신도시 지구 및 인접 지역 내 토지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자체 공무원이 23명, 지방공기업 직원이 5명이었다.

 

최 차장은 “28명 중 23명은 투기가 의심돼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 지자체별로는 광명 10명, 안산 4명, 시흥 3명, 하남 1명 등 총 18명이다. 지방공기업별로는 부천도시공사 2명, 경기도시공사 1명, 과천도시공사 1명, 안산도시공사 1명 등 총 5명이다.

 

그는 “나머지 5명은 가족 간 증여로 추정되는 거래가 확인됐다”면서 “향후 수사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토지거래 외에도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에서 아파트 등 주택거래를 한 사람은 237명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대상 가운데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127명의 명단을 특별수사본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최 차장은 전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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