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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국내 보톡스 1위 기업 휴젤 매각 검토... 모더나 백신 허가 임박 外

 

【 청년일보 】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기업 휴젤의 최대주주가 휴젤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두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도 통과해 품목허가에 다가섰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83만5천회(41만7천500명)분이 13일 오후 국내로 들어왔다.

 

국내 보톡스 1위 기업 휴젤 매각 검토

 

휴젤의 최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


소식통은 베인캐피털이 44.4%의 휴젤 지분을 최대 20억달러(약 2조2천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현재 휴젤 주식은 주당 20만원을 다소 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 지분의 시세는 1조원대 초반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베인이 매각 작업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손을 잡았지만 예비 검토 단계여서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고.


휴젤 관계자는 회사는 매각 당사자이므로 최대주주의 움직임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함.


모더나 백신 허가 임박, 중앙약심위 검증도 통과

 

식약처는 13일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한 결과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허가 및 심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의 3중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이날 중앙약심에는 감염병 전문가와 바이러스학 및 약학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14명과 식약처 내부에서 8명이 참여.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세 이상에 2회 투여 14일 후 예방효과가 94.1%로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안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봤다고. 단 허가 후 전반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해성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탰다고.


미 CDC 자문기구 "화이자 백신, 12∼15세 청소년에 사용" 권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1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사용하라고 권고.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사용하도록 권고할지를 두고 투표해 찬성 14 대 반대 0으로 이 권고안을 통과시켰다고 CNN 방송이 보도.


자문위원 1명은 기권했다고.


ACIP는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아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의 12∼15세 연령 인구에게 권고한다고 결정.


이에 앞서 FDA는 지난 10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들에게 쓰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이엔셀, 듀센근디스트로피 줄기세포 치료제 1상 승인


이엔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듀센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치료제 ‘EN0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혀.


임상시험 명칭은 듀센근디스트로피 환자를 대상으로 EN001 안전성 및 용량 결정을 위한 공개, 단계적 증량, 제 1상 임상시험이라고.

 

듀센근디스트로피는 어린이, 청소년 근육병 중 대표적이고 가장 흔한 중증 질환으로, 근육 세포막의 주요구성 요소인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디스트로핀 단백의 결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혈액 내 근육 효소(Creatine Kinase)의 활성치가 상승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근육이 손상되는 유전성 희귀 질환.


EN001은 이엔셀의 원천기술인 ENCT (ENCell Technology)’ 방법으로 분리 배양한 초기 계대(Passage)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로, 이엔셀은 비임상 효력시험을 통해 듀센근디스트로피 동물 모델에 EN001을 투여했을 때 근육 세포 사멸 억제, 근육 섬유화 감소, 근육 재생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GLP기관에서 수행한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고.


메디스팬, DSC인베 등 6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노인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메디스팬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메디스팬은 DSC인베스트먼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이로써 메디스팬의 누적 투자금액은 82억 원을 넘어섰다고.


메디스팬의 성공적 투자유치 배경에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노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8년 노화(Code MG2A: Old age)를 공식적으로 국제질병분류에 포함시키며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음.

 

이에 항노화 물질을 기반으로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도 집중되고 있다고.


현재 메디스팬은 활성 및 안정성이 개선된 선도 물질 MSP-306을 이용하여 노화제어효과를 기반으로 노인성 질환인 △감염질환 △비알콜성지방간염 △특발성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적응증별 효능 평가를 완료한 단계라고.

 

 

휴마시스, 서울시에 '자가검사키트' 20만개 공급


휴마시스는 서울시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 20만개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Humasis COVID-19 Ag Home Test'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검사를 위한 목적으로 콜센터 및 물류센터 등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이에 따라 휴마시스가 관련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회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소요 추이에 따라 추가 납품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오늘부터 60~64세 백신 예약 시작


만 60~64세(1957~1961년생) 연령층 400만여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고.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만 60~64세 400만3000명과 30세 이상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36만4000명은 13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 이들은 오는 6월 7일 AZ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고.


앞서 만 70~74세(1947~1951년생) 213만791명의 사전예약이 6일부터 시작됐고 만 65~69세(1952~1956년생) 298만8017명의 사전 예약도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만성호흡기질환자 7860명도 6일부터 사전 예약을 하고 있다고.


60~74세 고령층과 만성호흡기질환자, 유치원·초등교사에 접종될 백신은 모두 AZ 백신이며, 이들의 사전 예약은 오는 6월3일까지 이어진다고.


고령층 및 만성호흡기질환자의 사전예약 인원은 12일 0시 기준으로 Δ만70~74세 100만246명(대상자 중 예약률 46.9%) Δ만 65~69세 93만6292명(31.3%) Δ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2777명(35.5%) 이라고.

 

사전예약을 마친 65~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이달 27일부터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코백스 공급 AZ백신 83만5천회분 도착…누적도입량 126만7천회분

 

정부가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화물항공편(KE9514)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전함.


정부가 코백스를 통해 상반기에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총 210만2천회(105만1천명)분이라고.


이 중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126만7천회(63만3천500명)분이며, 나머지 83만5천회(41만7천500명)분은 6월 중에 공급될 예정.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하루 뒤인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고, 나머지는 이달 27일 시작되는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에 쓰인다고.


AZ백신 57만7천회분 내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서 출하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9만7천회(29만8천500명)분이 14일 국내에 공급된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특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백신 공급 계획을 밝혀.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코백스(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41만7천500명분)분이 공급되고, 이와 별개로 14일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7천회분을 시작으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회(361만5천명)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고 설명.


내달 첫째 주까지 보름간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모두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된다고.


정부는 지금까지 총 1억9천200만회(9천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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