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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美 스크립스연구소, 신약 발굴 '맞손'…보령바이오파마, mRNA 신약개발사 '비피진' 설립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생의학 연구소인 '스크립스 리서치'(Scripps Research)와 면역 질환 및 항암 신약 발굴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보령바이오파마는 투자 관계사인 포바이오코리아의 연구 부문을 인수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신약개발사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2022 CMO 리더십 어워즈'(2022 CMO Leadership Awards)의 6개 평가항목 전 부문 수상 소식을 전했다.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美 스크립스연구소, 신약 발굴 위한 '맞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생의학 연구소인 '스크립스 리서치'(Scripps Research)와 면역 질환 및 항암 신약 발굴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 체결.

 

스크립스 리서치는 2년간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브릿지바이오는 이 프로젝트의 후속 개발과 기술 상업화에 대해 전 세계 지역 권리와 특허권을 독점.

 

스크립스 리서치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세계 연구기관의 경쟁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든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2017년판 기준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 연구 기관으로 꼽힌 바 있음.

 

◆ 보령바이오파마, mRNA 신약개발사 '비피진' 설립

 

보령바이오파마는 투자 관계사인 포바이오코리아의 연구 부문을 인수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신약개발사 '비피진'(BPgene)을 설립.

 

생물학적 소재 개발 기업인 포바이오코리아는 2014년부터 독자적인 mRNA 기술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중. 보령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 포바이오코리아에 투자해 mRNA 의약품 기반 기술 도입을 추진.

 

비피진은 암세포 내부 대사를 조절해 암세포 증식을 원천 억제하는 기술을 보유중. 포바이오코리아 소속이던 2020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 타겟형 대사항암제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내 mRNA 기반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 승인이 목표.

 

비피진은 차별화된 mRNA 약물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백신 개발 방식을 대체하는 mRNA 플랫폼을 보령바이오파마와 공동으로 개발할 방침.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12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세포치료제 개발 루카스바이오, mRNA 신약 개발 비피진 등 자회사를 통해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계획.

 

◆ 삼성바이오로직스, 'CMO 리더십 어워즈' 6개 전부문 수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2022 CMO 리더십 어워즈'(2022 CMO Leadership Awards)의 6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수상.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Life Science Leader)와 제약·바이오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가 주관하는 CMO 분야 시상식으로, 주최 측은 올해 전 세계 C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6개 부문 모두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CMO 기업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자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후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 원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 SK바이오팜 "지난해 매출 4천억원 돌파"

 

SK바이오팜이 지난해 매출액 4천억원을 넘김.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한 해만에 매출이 16.1배로 늘음. 순이익은 835억원으로 흑자 전환.

 

이러한 결과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에 모두 진출하면서 사업을 확대중. 미국은 직접 판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증가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 등의 성과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이 회사는 설명.

 

◆ 영양수액 제조 엠지, 진천에 공장 신설…"600억 규모"

 

충북도와 진천군은 영양수액제 제조 기업인 엠지와 투자협약을 맺음.

 

유한양행 자회사인 엠지는 진천군 광혜원공장 인근에 내년 5월까지 600억원을 들여 정부의 의약품 관리기준에 부합하는 수액제 제조 공장을 신설.

 

일반적으로 링거로 불리는 수액 제품은 전해질·수분·당 등을 보충하는 기초수액과 환자에게 단백질·지방 등 필수영양소까지 공급하는 영양수액으로 나뉘는데 엠지는 영양수액제 제조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하고 관련 완제의약품을 생산중.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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