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8일 1% 가까이 하락하며 3250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3,240.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오른 3287.68에 시작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6천275억원, 외국인이 4천73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741억원을 순매수해 이틀째 1조원 이상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원 달러 대비 환율은 6.9원 오른 1145.0원에 마감하는 등 원화 약세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외국인은 곧바로 순매도로 전환하며 코스피의 하락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급증,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 우려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이 2분기에만 32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늘어났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 2357곳을 조사한 결과,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이 1분기(3월 말) 242곳에서 2분기(6월 말) 274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도 늘어났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3월 말 2천411조원에서 6월 말 2천604조원으로 최근 3개월 새 193조원(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뛴 기업은 카카오로, 3월 말 44조원에서 6월 말 72조원으로 약 28조원 불어났다. SK이노베이션(7조1천억원)과 네이버(6조7천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조2천억원), HMM(5조3천억원) 등도 2분기 시가총액 상승 폭이 컸다. 반대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1분기 43조8천억원에서 2분기 37조원으로 약 6조8천억원 줄어 감소 폭을 가장 컸고, 삼성전자(4조2천억원), SK하이닉스(3조6천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조7천억원), 금호석유화학(1조4천억원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삼성카드는 8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13%(750원) 상승한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5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배당 매력의 부각과 수급 개선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지난 7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카드에 대해 MSCI 편출에 따른 수급 악화가 마무리 국면에 있다고 진단하며 4만2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배당수익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식품 주가가 강세다. 코스피 상장사 서울식품은 8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70%(42원) 상승한 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식품은 쿠팡이츠의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넘어 주문 즉시 배송하는 '퀵 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에 합류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6일 '마트' 항목을 신설하고, 쿠팡 본사가 있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07%) 높은 3287.68에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3290대에서 등락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전날보다 6.82포인트(0.21%) 오른 3292.16을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현재 외국인이 6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2억원, 기관은 3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0%)가 하루 만에 반등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34%), 나스닥지수(0.01%)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지난 6월 회의 당시 밝힌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무난히 이를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애플(1.80%)이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시장 우려와 달리 지난 6월 FOMC 당시보다 매파적인 내용이 크지 않아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며 "
【 청년일보 】 셀루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는 8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65%(2550원)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시행을 서두를 시기는 아니라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FOMC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회의들에서 경제 진전을 평가하고, 자산매입 계획과 구성 요소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부양 목적으로 매달 1천2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고 있는 연준은 예상보다 큰 폭의 물가상승에 이러한 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문제를 지난달 FOMC 회의부터 논의하기 시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신중한 어조로 논의 착수를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의사록에는 "여러 참석자는 자산매입의 속도를 줄이기 위한 조건이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일찍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나머지 위원들은 (경제)진전을 평가하고 자산매입 계획 변경을 발표하는 데 있어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포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조기 긴축 우려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04.42포인트(0.30%) 오른 34681.7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59포인트(0.34%) 상승한 4358.1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1%) 오른 14665.0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해 가까스로 4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들은 6월 FOMC 의사록과 그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6월 15~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아직은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할 여건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몇몇(various) 참석자들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할 여건이 이전 회의에서 예상한 것
【 청년일보 】 12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음에도 LG전자가 약세를 보였고, 코비박이 델타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영향으로 휴먼엔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여파가 증권가에 영향을 미쳤고, 합병계획이 백지화된 엔에이치스팩18호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 '12년만에 분기 영업익 1조 돌파'...LG전자, 약세 12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음에도 LG전자가 약세를 나타냄.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창구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음. LG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치. 매출액은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1조1330억원) 이후 12년만.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2분기 실적 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 LG전자는 지난 7일, 전 거래일보다 2.94%(5000원) 하락한 16만5000원에 거래를 종료. ◆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는 약세
【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기업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한국기업은 늘었다는 소식을 전했고, 증시 열풍에 빚투가 고공행진하면서 24조원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의 자회사가 상장을 앞두면서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렸고,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은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맞이했다. CFD에 대해 이목이 쏠렸고,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감독체계 전면 개편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전경련, 글로벌 기업 영업이익 축소...한국 기업은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2천대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악화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영업이익이 늘며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포브스 글로벌 2000'(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하는 글로벌 2천대 기업 명단)을 바탕으로 올해와 작년의 글로벌 동향 변화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힘. 포브스 글로벌 2000은 전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 4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순위.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와 작년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을 비교해 코로나19의
【 청년일보 】 연일 상승세의 코스피가 7일 하락하며 3280대까지 밀렸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개인의 1조 이상 순매수도 약발이 못미쳤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8천342억원, 외국인이 3천43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천6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1일(1조2천660억원) 이후 나흘만에 1조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달러 강세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증시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장 시작 전 삼성전자(-0.49%)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나 지수 하락은 막지 못했다. LG전자도 영업이익이 1조1천128억원으로 2분기 기준 12년 만의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94%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 청년일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월 건설업을 제외한 전산업생산 대부분이 기저효과로 큰 폭 증가했고 수출 증가에 따라 경제 심리지표 흐름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일시적으로 조정됐으나 대내외 상품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지난 5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이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7.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계절조정 전월 대비 증가율은 0.1%이다. KDI는 원자재·중간재 수급 차질로 자동차산업과 건설업 등의 생산이 일부 제약됐지만,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경제 심리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산업 생산은 반도체 수급 불안에도 3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KDI는 생산 차질이 6월 이후 다소 완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수출은 전월(45.6%)에 이어 39.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세계 산업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