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9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3포인트(1.07%) 내린 3217.95에 마감했다. 지수는 7.16포인트(0.22%) 낮은 3245.52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전날보다 1.96% 하락한 3188.80까지 떨어지며 한 달여 만에 32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조3천4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지난 5월 13일(1조4천343억원)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기관도 5천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8천5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1조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사흘 연속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건 지난 5월 11∼13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원 달러 대비 환율은 달러당 4.1원 오른 1149.1원에 마감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 청년일보 】 포스코가 올해 2분기에 2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조2천289억원, 영업이익은 2조2천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212.7% 급증했다. 이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또한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 진입도 최초다. 시장 전망치 2조65억원도 훨씬 뛰어넘었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에도 10년 만에 가장 많은 1조5천5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포스코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도 9조2천774억원, 영업이익은 1조6천8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별도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1조7천81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포스코는 작년 2분기에는 1천85억원의 영업손실(별도기준)을 내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연결기준은 종속회사도 포함해 회계처리하는 반면 별도기준에서는 제외된다. 포스코가 2분기에 2조원대 영업이익 시대를 열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그룹 핵심 산업의 철강산업 호조가 거론된다. 백
【 청년일보 】 일반인에게 친숙한 화가 밥로스(대역)가 미래에셋증권에 궁금한 상품정보를 물어본다. ELS와 ETN 투자 등 생소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투자관련 정보를 알기쉽게 설명한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채널이 화제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를 통해 ELW, ELS, ETN 등 어려운 금융 상품에 대한 설명과 투자위험성을 영상 패러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는 다양한 컨텐츠와 세미나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앞장섬으로써 최근 구독자 수가 1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에서 공개한 ‘밥아저씨도 참 쉬운 ELS, ETN’편은 일반인에게 친숙한 화가 밥로스(대역)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ELS, ETN 투자에 대해 물어보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실제 파생 상품을 운용하는 부서 직원들이 출연해 ELS, ETN 상품의 특징과 운용 원리, 투자 시 유의할 점 등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앞서 지난 4월에 공개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ELW 절대로 하지 마라’편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조회 수 1.2만에 댓글도 3000개가 넘게 달린 것이다. 실제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어려
【 청년일보 】 우리들휴브레인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피 상장사 우리들휴브레인은 9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38%(340원) 상승한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6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보통주 1주당 1315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구주주 배정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당 0.2주를 곱해 나온 수를 구주주에 배정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과 호주가 저탄소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LNG 안정 수급을 위한 상호호혜적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9일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제30차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같이 논의했다. 한-호주 에너지자원 협력위(실장급)는 양국 간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공식 협력회의체로, 1980년부터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한국)과 저탄소 기술 성명서(호주) 등 양국의 에너지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저탄소 기술, 핵심 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호주 측은 청정수소·암모니아,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그린철강 등 저탄소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기술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양국은 향후 실무 차원의 협의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간 협력이 광물,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자원 분야뿐 아니라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CCUS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 청년일보 】 재택근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여파로 풀이된다. 알서포트는 9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04%(1600원) 상승한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재택근무 관련주로 거론되는 이씨에스(5.37%), 링네트(4.11%), 휴네시온(2.38%), 영림원소프트랩(3.17%), 파수(3.1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33.76포인트(1.04%) 떨어진 3218.92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천48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1천497억원, 기관은 25억원을 순매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6%), 나스닥지수(-0.72%)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나온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부진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3% 아래로 내려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18년만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 수정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더 장기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둔화를 이유로 조정을 보인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4421.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1포인트(0.86%) 떨어진 4320.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8포인트(0.72%) 밀린 14559.78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전장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 세계 금융시장에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공포가 재부상하면서 지수는 개장 초부터 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 등을 주시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24% 수준까지 추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해 1.29%로 올라섰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플레이션과 성장세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하락은 기술적 요인과 함께 팬데믹 이후 경제
【 청년일보 】 델타 변이 진단 가능 키트의 영향으로 랩지노믹스가 급등했고, 모바일 RPG 게임 오딘의 파죽지세로 카카오게임즈가 강세를 나타냈다. mRNA 백신 공동 개발 본계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셀루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야놀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SBI인베스트먼트가 강세를 보였다. ◆ 델타변이 진단 가능 키트...랩지노믹스, 급등 델타 변이 진단 가능 키트의 영향으로 랩지노믹스가 급등. 랩지노믹스는 올 들어 2분기까지 약 1800만회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 이는 지난해 수출물량의 1.5배 규모. 그 중 절반 이상은 인도에 공급.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현지 수요가 증가. 랩지노믹스는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22.60%(6000원) 상승한 3만2550원에 장을 종료. ◆ 코로나 백신 2a상 진입...진원생명과학,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영향으로 진원생명과학이 강세를 나타냄.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4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허가받은 뒤 개발해왔음. 6월 이후 진원생명과
【 청년일보 】 미국 밀 작황이 이상기후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백맥(제과용)과 강맥(제빵용)의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대두, 옥수수, 밀 재고량도 모두 감소했을 뿐 아니라 가격 상승세도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관련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주요 밀 산지인 PNW(Pacific North West) 지역과 북부 평원 지역 그리고 캐나다 남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백맥과 강맥의 작황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미 농무성은 밀 재고량이 전년 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산 백맥의 현물가격도 전년 동기보다 62% 치솟았고, 강맥도 40% 가량 상승했다. 선물가격도 지난 6월 기준 각각 34%, 52% 올라간 상황이다. 밀 가격 상승은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소맥 협회 관계자는 “미국 밀 재고량 감소와 추가적 가격상승 기대에 따른 생산자들의 판매지연 등이 미국산 백맥과 강맥의 현물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밀 가격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밀 자급률은 1
【 청년일보 】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추락한 소비주가 다시 비상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고, 사모펀드 후폭풍에 증권사들의 소송 규모가 급증했다. 감사원이 사모펀드 감독 부실에 따른 금융감독원 실무진 중징계를 내리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리츠 투자와 관련해 임대료가 늘어야 수익이 증가하며 규제가 늘어나 신중한 진입이 요구된다는 당부가 나왔다. 장외주식 투자 열풍에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거래대금 1위 종목에 대해 이목이 쏠렸고, M&A 시장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델타 변이 바이러스 쇼크에 소비株 '풀썩'...재비상 촉각 최강자에서 최약체로 내려오는 데는 불과 한 달이 걸렸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호재를 맞은 대면(컨탠트) 소비주 얘기. 백신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소비주 주가도 급하강중. 다만 ‘경기 회복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근 소비주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옴. 지난 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가장 수익률이 낮은 업종은 호텔·레저 서비스로 4.4% 하락. 이어 은행과 백화점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1~3월)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1분기보다 감소했으나, 가계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 비중은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8일 공개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와 비영리단체의 올해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44조원으로 작년 1분기 65조9천억원에서 다소 줄었다. 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의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보통 가계는 이 순자금 운용액이 양(+)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에 넣어 기업이나 정부 등 다른 경제 주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1분기 가계의 자금운용은 96조1천억원으로 작년 1분기(81조1천억원)보다 늘었지만, 같은 기간 자금조달이 15조2천억원에서 52조1천억원으로 더 많이 늘어나 순자금 운용이 줄었다. 가계가 자금을 어디에 운용했는지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중 취득한 거주자 발행주식(국내주식)이 36조5천억원, 해외주식이 12조5천억원으로 모두 2009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치인 작년 3분기 국내주식 23조5천억원, 해외주식 8조3천억원보다도 큰 폭으로 불어났다. 국내주식과 펀드에 투자한 금액만 따로 집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