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華爲)가 차기 폴더블폰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8.03인치 크기 폴더블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화웨이는 첫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에 중국 BOE의 폴더블 패널을 사용해왔으나 디스플레이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화웨이는 작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를 공급사로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 성장세에 발맞춰 베트남에 폴더블 OLED 모듈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이동통신업계가 5G 서비스 이후 불법보조금 문제로 첫 정부 제재를 앞두고 있지만 시기가 계속 미뤄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진 이동통신업계에 매를 들게 된 정부가 제재 시기와 수위를 두고 고심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4~8월 이동통신사들의 불법보조금 살포와 관련해 조사를 마치고 제재 수위에 대한 의결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3월부터 제재 결정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4월에 이어 이달 현재까지도 의결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이번 달 내 의결도 어려워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원회의에 제재안을 보고한 후 사업자들에게 사전 통지서를 보내고 2주간 의견을 수렴해 의결하게 되는데 아직 보고하지 못했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이통사들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정부로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정부가 경기 회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 청년일보 】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인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공중보건 관련 지원활동 및 취약계층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암젠이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활동 중 하나다. 암젠은 지역사회 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 노력을 더하기 위해 주요 환자 중심단체들과 구호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환자들과 암젠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암젠 재단은 미국 하버드대와 함께 개발한 ‘랩 엑스체인지’(LabXchange)와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학습 웹사이트 등의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지원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했다. 이날 열린 WHO의 총회에서는 연설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의 WHO 분담금을 10분의 1도 안되는 중국 수준으로 대폭 낮출 수 있다며 WHO와 중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WHO 총회에서 왜 연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머지않아 입장을 내겠지만 이날은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WHO에) 일 년에 4억5천만 달러를 주는데 중국은 일 년에 3천800만 달러를 준다. 수년간 4억5천만 달러를 내는데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WHO)은 좋게 말해서 중국 중심적이고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의 4억5천만 달러를 4천만 달러로 끌어내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고 일부는 과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그들이 한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전세계를 아주 아주 심하게 해쳤고 그들 자신도 해쳤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고객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한 ‘삼성전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멤버십은 2009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약 2,800만 명이 가입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제품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제공, 무상 서비스 기간 연장, 방문 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내용 중 가장 큰 특징은 ‘스타’ 등급을 신설해 약 70만 명의 일반 회원이 ‘스타’ 등급으로 전환돼 더 풍부한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는 점이다. 스타 등급은 2년간 구매 금액 300만원 이상 또는 구매 횟수 3회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스타 등급이 추가되면서 삼성전자 멤버십은 로열블루, 프레스티지, 스타, 일반 회원 등 총 4단계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스포츠, 문화, 여가 생활은 물론 각종 콘텐츠까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패키지’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고객들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홈경기 무료 또는 할인 입장,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세리 시이오(SERI CEO)’ 무료 이용, 리움∙호암 미술관 무료 또는 할인 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
【 청년일보 】 미국·스위스·프랑스 공동 연구진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완치자로부터 분리한 항체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을 억제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미국 워싱턴대 생화학과 데이비드 비슬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8일(미국 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서 2003년 사스에서 완치된 사람에게서 분리한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체는 인체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물질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만드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팀은 앞서 2003년 사스에서 회복된 한 환자로부터 SARS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과 동물에 감염되는 것을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를 분리해낸 바 있다. 단일클론항체는 병원체의 특정 단백질(항원) 하나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과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를 찾으면 코로나19 치료 또는 감염예방에 이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이전에 분리해낸 항체
【 청년일보 】 장난감 '피젯 스피너'를 닮은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감염성 질환 진단 기구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 연구팀이 최대 일주일 가량 걸리던 세균성 감염 질환 진단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진단 기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가격도 개당 600원 정도로 저렴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오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통부터 뇌졸중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세균성 감염 질환을 진단하려면 세포 배양 등의 과정이 필요해 하루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걸린다. 연구팀은 '칩 위의 실험실'(lab on a chip)이라 불리는 미세유체 칩을 이용해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진단 기구를 개발했다. 미세유체 칩은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 지름의 미세한 관 안에서 액체 흐름을 조종해 각종 시료를 처리할 수 있는 칩이다. 미세유체 칩 내 시료를 이동시키려면 전기 공급과 복잡한 회전 장치 등이 필요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오지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적은 힘으로도 오랫동안 회전할 수 있는 피젯 스피너(여러 갈래의 플라스틱판으로 된 장난감)의 원리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작년보다 16% 축소한 가운데 한국 업체들만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마킷)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천329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6.4% 감소했다.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1천513만대로 14.4% 감소했다. 소니,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의 출하량도 442만대로 26.2% 줄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의 1분기 TV 출하량은 1천678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한국 업체들은 지난해에는 중국 업체들에 TV 출하량 순위가 밀렸으나, 올해 1분기에는 유일하게 소폭 성장하며 1위를 탈환했다.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도 한국은 31.6%에서 38.8%로 대폭 상승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8.8%에서 24.1%로, LG전자는 12.8%에서 14.6%로 각각 올랐다. 중국 점유율은 34.1%에서 35.0%로 소폭 증가했고, 일본 점유율은 11.6%에서 10.2%로 떨어졌다. 패널별로 보면 LCD TV 출하량은 4천266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6.6% 축
【 청년일보 】 LG전자[066570]의 해외 등록 특허 건수가 6만건을 돌파해 이목을 끈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추진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19일 LG전자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기준 해외에 등록된 LG전자의 특허권은 누적 6만1천164건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해외 특허가 5만9천84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천320건 늘어났고, 1년 전(5만6천268건)에 비해 5천건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특허 건수가 꾸준히 줄어든 와중에도 전체 특허 등록 건수는 총 8만7천733건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보고서에서 "차세대 통신 표준, 새로운 멀티미디어 코덱과 관련된 특허들은 회사의 신사업 진출 시 사업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1977년 특허 전담 조직을 처음 만들었다. 2001년에는 해당 조직을 특허센터로 확대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작년부터는 5G와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기술 위주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독일 지적 재산권 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5
【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29% 오른 6,048.5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5.67% 상승한 11,058.8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5.16% 오른 4,498.3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5.10% 상승한 2,911.88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와 제약사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특히 모더나는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결과를 얻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강한 훈풍을 탔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11.95포인트(3.85%) 상승한 2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0.21포인트(3.15%) 오른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의 상승폭은 4월 초 이후로는 가장 컸다.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4.29% 오른 6,048.5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67% 상승한 11,058.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16% 오른 4,498.3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5.10% 상승한 2,911.88로 거래를 종료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셧다운'을 완화하고 서서히 경제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는 데다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
【 청년일보 】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8일 올해 1~3월 적자가 1조4천381억엔(약 16조5천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업의 분기 적자액으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의 1~3월 적자 1조3천872억엔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작년 1~3월 적자는 1천271억엔으로 적자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11배로 늘었다. 3월 결산인 소프트뱅크그룹의 2019회계연도(2019.4~2020.3) 적자는 9천615억엔(약 11조원)이었다. 2018회계연도에 1조4천111억엔 흑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가 회계연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5년 만이며, 적자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다만, 2019회계연도 매출은 6조1천850억엔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적자 전환은 거액 펀드를 통한 투자 사업에서 약 1조9천억엔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운용액 10조엔인 '비전펀드'의 손실이 커졌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국의 공유 사무실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