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홍대 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김포 거주 20대 여성이 시민 21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17번째 확진자 A(21·여)씨의 동선과 접촉자 수를 공개했다.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이달 7일 홍대 주점에서 확진자인 인천 서구 거주 사회복무요원 B(22·남)씨와 만났고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B씨를 만날 당시 주점에서 4명과 동석했고 같은 달 8일에는 김포 풍무동 한 음식점에서 10명과 접촉했다. 10일에는 자택에 머물면서 가족 3명과 접촉했으며 11일에는 북변동 아이스크림 판매점과 풍무동 커피전문점에서 4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접촉한 시민은 모두 21명으로 이들 중 홍대 주점에서 접촉한 3명(타지역 거주)은 B씨와도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8명은 검체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접촉자의 범위는 확진자의 증상과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해 역학조사관이 결정했다"며 "A씨가 머물렀던 장소는 모두 방역작업을 마쳤다"고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의 인기 2개조 선수 전체 경기를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KLPGA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주요 프로골프 투어 중 가장 먼저 개막해 14일(목)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대회다. U+골프는 개막을 기다려온 국내 골프팬들이 ‘방구석’에서도 선수들의 스윙을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던 독 중계 시간을 14일(목)~16일(토)에는 오전 11시부터, 결승이 있는 17일(금)에는 오전 10시부터 앞당겨 인기 2개조 선수 전체 경기를 생중계한다. KLPGA 챔피언십에는 박성현, 이보미 등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는 인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U+골프 독점중계로 선수 별 경기 감상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방구석’이나 지하철 등 U+골프를 시청하는 어디에서나 팬과 함께 ‘랜선’ 응원하고 해설진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U+5G 고객의 경우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개발 중인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이 뇌 전이를 동반하는 폐암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행사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을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견되는 경우는 동양인 환자의 40%, 서양인 환자의 15% 정도다. 연구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폐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 64명에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뇌 안의 종양이 더 커지지 않았거나 줄어든 환자의 비율이 90.6%에 달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24%는 첫 진단에서 뇌 전이가 발견된다. 폐암 치료를 하더라도 병을 앓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뇌 전이 비율은 더 높아져 약 50%에 달한다. 폐암이 뇌로 암이 전이되면 인지기능 장애 등 합병증이 발생해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나빠진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레이저티닙은 뇌 전이를 동반한 폐암 환자의 뇌 내 종양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은 약국 유통용 마그네슘 드링크 ‘아로골드Mg’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아로골드Mg는 비타민D 600IU, 비타민C 100mg을 비롯해 유기염 마그네슘인 글루콘산마그네슘 200mg 등이 함유된 프리미엄 비타민ㆍ마그네슘 음료이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기준으로 비타민D는 충분섭취량에 해당하는 150%, 비타민C는 100%, 마그네슘은 63%로 채워 제품에 들어간 성분의 함량을 높였다. 또한, 사과 농축액이 들어간 상쾌한 맛으로 청량감을 살리고, 카페인을 배제하여 건강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용기 디자인에는 에메랄드 색상을 사용하여 녹색식물의 엽록소에 많이 분포하는 마그네슘의 속성을 세련되게 나타내는 등 제품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했다. 일동제약의 음료 마케팅 담당자인 고명훈 과장은 “마그네슘은 우리 몸 속에 네 번째로 많은 무기질로, 에너지 생성 등 체내의 생화학 및 생리적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 가량이 비타민D 부족, 절반 이상이 마그네슘 부족으로 나타났다”며, “아로골드Mg는 비타민C와 비타민
【 청년일보 】 국내 연구진이 전자현미경 분석법으로 화재·폭발 위험이 없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 구성 물질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현욱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과 정윤석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은 '황(S)화합물 고체 전해질' 구조를 원자 단위에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이온이 지나는 통로인 전해질은 주로 액체 상태다. 액체 전해질은 폭발 위험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어 더 안전한 고체 전해질 개발하려는 시도가 많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 배터리 구성요소가 모두 고체로 이뤄지는 차세대 배터리다.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없고, 고용량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체 전해질에는 원자들이 미로처럼 빼곡히 쌓여 이온이 잘 다니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이온 전도도가 낮으면 배터리 용량과 수명이 떨어져 좋은 배터리가 되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고체 전해질의 복잡한 내부 구조를 분석해 이온이 지나는 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런데 다른 물질보다 이온 전도도가 높아 고체 전해질로
【 청년일보 】 일본의 주요 매체들이 연일 한국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협력을 주문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4일 자 '코로나와 한일관계,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싶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백혈병에 걸린 한국 어린이가 한일 협력으로 인도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간 사례를 언급하면서 한일 코로나 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신문은 "코로나 대책에서 양국은 공통점이 있다"며 "어느 쪽도 유럽 및 미국과 같은 강제적 도시봉쇄를 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철저한 유전자 검사(PCR)와 격리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고, 일본보다 먼저 경증자용 일시 체류시설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나라에 따라 사정이 다른 점도 있지만, 한국이 경험한 감염 억제와 (이태원 나이트클럽 집단 감염으로 인한) 제한 완화의 어려움은 일본에도 참고가 된다"면서 "감염 확산의 제2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검사태세 확충과 경증자용 시설의 원활한 운용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징용노동자 문제 등으로 쌓인 상호 불신으로 한일 정부 간 소통이 막혀 있는 상황이라
【 청년일보 】 우울증 치료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 약물로 지목돼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플루복사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로 우울증, 강박장애(OCD) 치료에 쓰인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에릭 렌즈 박사 연구팀은 플루복사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영국의 일간 더 선(The Sun)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플루복사민을 선택한 것은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플루복사민은 작년 패혈증(sepsis)과 관련된 치명적인 염증 폭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버지니아대학 면역학센터의 알반 골티에 박사 연구팀의 쥐 실험으로 밝혀진 바 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돕는 단백질이지만 사이토카인이 지나치게 많으면 과잉 염증반응을 유발, 폐 등 체내 장기에 손상을 가해 복합 장기부전을 일
【 청년일보 】 지난달 'K-워크스루' 브랜드화 등 한국형 워크스루(도보이동형) 장비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작된 이후 이 장비 수출이 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는 태국, 러시아 등 9개국에 300대 이상 수출됐다. 장비 개발회사인 고려기연은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42대, 31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공동 개발자인 양지병원은 해외 각지의 요청에 따라 현지에서 장비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노하우를 6개국 9개 기관에 전수했다. 이외에도 고려기연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네덜란드에 각각 200대, 50대, 30대, 5대 등 모두 285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장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허청에 출원된 워크스루 기술 관련 특허는 모두 26건이다. 보라매병원 등의 즉시 제품화가 가능한 워크스루 기술은 'K-워크스루' 브랜드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 세계 시장에 홍보할 예정이다. 수출되는 장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K-워크스루' 브랜드에 참여하는 생산기업의 선정 절차·허가기준 등
【 청년일보 】 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김은준 단장 연구팀은 뇌 속 시냅스 접착 단백질이 수면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뉴런)로 이뤄져 있으며, 신경세포의 연접 부위인 '시냅스'를 통해 소통한다. 앞 시냅스가 신경전달물질을 내보내면 뒤 시냅스가 수용체를 통해 이를 감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앞뒤 시냅스가 올바른 신경회로를 만들도록 제 짝을 찾아주는 것이 시냅스 접착 단백질의 역할이다. 연구팀은 앞 시냅스에 위치한 'PTP시그마(σ)'라는 접착 단백질이 뒤 시냅스 접착 단백질과 상호작용해 시냅스를 만들고, 정상적인 수면이 이뤄지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수면 간 관계는 보고된 바 있으나 시냅스와 수면 간 연관성을 밝혀낸 것은 처음이다. 실험 결과 PTPσ가 결여된 생쥐는 시냅스를 만들지 못해 뇌에서의 신경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수면 시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쥐의 뇌파를 검사한 결과 깊은 잠이 든 상태인 비렘(non-REM)수면 시 발생하는 뇌파가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은준 단장은 "PTPσ 단백질이 시냅스 생성과 정상적인 수면에
【 청년일보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항체-약물 복합체(ADC) 기술에 기반한 항암제 후보물질을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ADC는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인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월 익수다에 ADC 플랫폼 기술을 이전한 데 이어 스위스 노브이뮨과 공동개발한 ADC 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시장 독점권도 익수다에 이전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61억원과 개발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2천784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단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를 포함한 규모이므로 실제 수익은 개발 및 임상시험, 품목허가 등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이 후보물질은 비호지킨림프종을 포함한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네 번째 ADC 기술이전이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내놓은 성과물의 첫 번째 기술이전"이라며 "익수다가 보유한 보스턴 임상개발 자회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코로나19 재확산에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재택근무 연장,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있어 재택 근무 이슈는 직장인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무 효율을 높여줄 아이템을 마련해 집을 ‘세컨드 사무실’로 꾸리는 ‘홈 오피스족’도 늘어나는 추세다. G마켓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3월 20일부터 4월 19일 까지 작년동기 대비 컴퓨터 책상 판매량은 31%, 게이밍 의자는 206%, 그리고 원격 회의에 필요한 PC 카메라·마이크 판매량도 각각 303%, 444% 증가했다. 이에따라 쾌적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주는 홈 오피스 아이템이 인기다. ◆ 카페 퀄리티의 스페셜티 커피 내려주는 나만의 홈 오피스 바리스타 ‘유라 ENA8’ 강제 집콕으로 카페 방문이 어려워지자, 신선한 원두에서 갓 분쇄한 커피를 추출하는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 신제품 ENA8은 정교한 스위스의 커피 추출 기술력이 집약돼 원터치로 카페 퀄리티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유라 ENA8은 클래식한 블랙 커피부터 플랫화이트·라테 마키아
【 청년일보 】 JW홀딩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표적인 긴급의약품인 항생제를 수출한다. JW홀딩스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를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긴급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룩셈부르크에 수출되는 제품은 제이더블유레보플록사신주(성분 : 레보플록사신)로 호흡기와 부비강염 등에 효과가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일반 주사제와 달리 레보플록사신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되는 프리믹스쳐(Pre Mixture) 수액이다. 이번 긴급의약품 공급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오는 19일 수출 길에 오를 계획이다. 또 JW홀딩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거래선 오스텔 레버토리즈(Austell Laboratories)와 협업을 통해 남아공 정부에서 진행한 대규모 긴급 입찰에 공급권을 낙찰 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계약한 프리페넴주(주성분 : 이미페넴) 수출 물량의 2배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페넴주는 JW중외제약이 200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폐렴, 복강 감염 등 중증 감염치료에 사용된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