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대 청년 A씨는 중학생 시절 유행하던 춤을 추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렸는데, 이후 비밀번호를 분실해서 지울 수 없었다. 계정을 만들 때 쓰던 핸드폰번호가 바뀌어서 비밀번호를 찾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어릴 적 무심코 올린 개인정보의 삭제 등을 지원하는 '지우개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해당 게시물을 쉽게 지울 수 있었다. 집 현관문 근처에 설치된 CCTV에 의해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던 B씨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을 망설이고 있었다. 조정을 신청해도 상대방은 조정에 참여해야 할 의무가 없고, 분쟁조정위는 조사권도 없어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조정 참여 의무 대상이 확대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권이 도입됐다. B씨는 조정을 신청해 CCTV 설치 장소를 옮길 수 있었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C기업은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한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명처리된 영상데이터만으로는 보행자 인식률 저하 등의 문제로 제품 경쟁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조치를 전제로 영상데이터 원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청년일보 】 문화재청의 내부망에서 공무직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께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 문서를 게시하는 과정에서 공무직 2천274명의 정보가 담긴 파일이 포함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부터 주소, 주민등록번호, 최종학력까지 민감한 정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사고가 발생한 뒤 1시간이 지나서야 게시물을 내렸다. 이 같은 사고는 담당자 실수로 인해 파일이 잘못 첨부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망은 문화재청 직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공무원 인증을 거쳐야 한다. 논란이 불거지자 문화재청은 담당과 명의로 사과문을 올려 "직원 여러분께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 개인정보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문화재청은 현재 관려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은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과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민길수 청장과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세이프티(Safety) 골든룰' 등 안전 문화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공 및 민간 발주 전체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을 확대 운영하여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계에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코오롱글로벌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건설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임금체불과 안전사고 문제를 크게 줄일 수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4.5% 감소한 5천9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천638억원, 7천70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천909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1.5% 증가한 2조9천129억원, 6천606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줄었고, 영업이익은 1천557억원으로 35.0% 줄었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준수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향후 메리츠화재는 장기 보장성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손익 성장에, 메리츠증권은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4천7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 1분기 투자손익이 1천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6천411억원, 보험손익이 5천329억원으로 각각 52.3%, 116.6% 증가했다. 장기보험에서는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개선되고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제도변경에 따른 부채 평가금액이 감소해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일반 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고액사고가 감소해 보험손익이 82.6%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올 1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손해액이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1분기 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평가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대비 감소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출시 10주년 기념 특별 각인 소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주차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매주 미션 완수를 통해 '10주년 기념 코인'을 모으면 누적 수에 따라 각인된 소환서를 비롯해 연성석, 6성 전설 등급 룬 등 다양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누적 획득한 선물 개수에 따라 데빌몬, 빛과 어둠의 소환서도 받을 수 있고, 코인 10개를 사용해 각인된 소환서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각인된 소환서 조각 상자' 구매도 가능하다. 앞서 획득한 각인된 소환서를 활용하면 이달 20일부터 이벤트 종료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각인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매주 태생 3성부터 5성의 물·불·바람 속성 몬스터 16마리로 구성된 10개 목록 중 1개를 선택하고 각인 소환을 진행하면, 해당 목록 내 몬스터 1마리를 소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규 콘텐츠 '시련의 탑'이 업데이트 된다. '서머너즈 워' 인기 PvE 콘텐츠인 '시험의 탑' 진입 화면에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최상위 난도로 마련되고, 역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에 윤진 전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본부장을 승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서는 지난 2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신영수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 후 한국사업부문대표를 겸직해 왔다. 한국사업부문대표는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윤진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최근에는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 수익성 개선과 양적 성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CL사업에서 매출액 2조8천536억원, 영업이익 1천44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사를 통해 윤 신임 대표가 CL사업 성장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 청년일보 】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9천689억원(1천84억엔, 이하 100엔당 893.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605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2% 감소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 청년일보 】 요기요의 ‘요기배달’을 운영 중인 플라이앤컴퍼니는 광주광역시 및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배달 라이더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광주광역시 하남혁신지원센터에서 요기요 강채영 정책협력부문 이사와 광주경일재단 양승빈 노동일자리추진단장, 임병우 노동일자리정책관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 대상 안전 교육은 물론, 라이더들이 감정 노동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요기배달의 일정 배달 건수(2023년 7월부터 1건 이상)를 수행한 라이더 및 크루라면 누구나 광주 지역 내 5개의 심리 상담 센터를 통해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지난 3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사업’을 통해 라이더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은 고용노동부에 이어 광주광역시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라이더들의 안전 권리를 제고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요기요 강채영 정책협력부문 이사는 “라이
【 청년일보 】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20) 등 유명인들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허위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린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유튜버 박모씨(35·여)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허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피해자들 가운데 5명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19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도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유료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구독자들의 후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회원 등급은 채널 이용료가 월 1천990원인 '연습생'부터 최대 60만원인 '스페셜'까지 4단계였다. 박씨가 채널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5천만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수익금 일부로 부동산을 구매하기도 했다. A씨가 유명인들에 관한 허위 내용을 짜깁기식으로 편집해 유포한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한때 채널 회원 수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