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코로나19의 재유행, '경각심' 가져야"

등록 2024.09.01 15:00:00 수정 2024.09.01 15:00:05
청년서포터즈 7기 전혜림 / 조승연 / 정유나 yuna1232626@naver.com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기 단계로 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감염 환자가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주부터 추가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8월 말까지는 전국 약국에 여유 물량까지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재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 냉방기를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쉽게 퍼지게 된 것이 원인이다. 최근에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 KP3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거나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기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이 약화되어 감염이 다시 증가한 것이다. 


자가격리 기간은 2023년 6월 이후로 5일 권고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2024 코로나 자가 격리기간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의무적으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 재유행 증상에는 오한, 몸살,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에는 인후통과 발열이 있으며 냉방병이나 감기와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두 증상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냉방병은 냉방 기기의 사용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면 금세 나아지지만, 코로나19는 근육통과 고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후각 및 미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고한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개인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 습관에는 충분한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체온 측정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 수칙을 꼼꼼하게 준수해야 한다.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백신 접종, 방역 조치의 유지를 포함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전혜림 / 조승연 / 정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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