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늘날 우리는 초고령사회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지금까지는 물질적 지원이 노인복지의 주요한 과제로 여겨졌지만, 그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유대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한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노인들에게 진정한 행복과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노인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각 지역 사회는 노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을 활성화하고,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정기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은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활력을 얻으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은 단순한 여가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이들이 소속된 사회에서의 유대감을 강화합니다.
또한,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을 넓히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사회적 연결은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노인 세대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노인들 또한 젊은 세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포용적 환경은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조화로운 곳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회적 연결은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양분이 됩니다. 그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하며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개인을 넘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초고령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사는 노인의 삶이 보장될 때,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장석영 (주)효벤트 대표
동탄 재활요양원 대표
효벤트 (창업 요양원/창업 주간보호센터) 대표
효벤트 웰스 대표
김포대학교 사회복지전공 외래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요양복지학과 외래교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치매케어 강사
사회복지연구소 인권 강사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년학 박사과정
경기도 촉탁의사협의체 위원
치매케어학회 이사
대한치매협회 화성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