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남북직통선 복원 소식에 아난티가 강세를 나타냈고, 경영권 이전 공시를 낸 세종메디칼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 삼성SDI가 강세를 보였고, 북미의 폭염과 중국의 폭우로 인한 곡물가 급등으로 팜스토리가 강세를 나타냈다.
◆ 남북직통선 복원...아난티 '강세'
아난티가 강세를 나타냄.
남북 직통선의 복원이 아난티 강세의 요인으로 꼽힘. 지난 27일 일부 매체는 남북이 지난해 6월 9일 북쪽의 일방적인 단절로 끊긴 직통 연락선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면 복원했다고 전함. 아난티는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 앤드 온천 리조트를 건설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거론.
아난티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59%(910원) 상승한 1만400원에 거래를 종료.
◆ 코로나 백신 병용 임상연구 美 FDA 승인...진원생명과학 '강세'
진원생명과학이 강세를 나타냄.
지난 27일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피내 접종과 비강내 접종을 병용한 후 백신 면역반응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인 CoV2-002 연구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내 3개 임상기관에서 수행하게 됐다고 밝힘.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8%(600원) 상승한 4만7300원에 장을 마침.
◆ 코스닥 데뷔...맥스트 '따상'
27일 코스닥에 데뷔한 맥스트가 따상을 기록.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증강현실(AR) 분야의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고 있음.
맥스트의 시초가는 3만원으로 형성. 지난 27일 마감가는 3만9000원을 기록. 맥스트의 공모가는 1만5000원.
◆ 경영권 이전...세종메디칼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세종메디칼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경영권 양도 계약 체결이 상한가의 요인으로 꼽힘. 지난 26일 세종메디칼은 최대주주인 정현국 외 4인이 타임인베스트먼트에게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세종메디칼은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29.80%(5200원) 상승한 2만2650원에 장을 마침.
◆ "메타버스 관련 직접 사업모델 없어"…알체라 '급락'
메타버스와 사업적 연관성을 부인한 알체라가 급락.
알체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문의가 많아 안내한다"며 "현재까지 알체라의 사업 모델 중 메타버스와 관련된 직접 사업모델은 없다"고 공고문을 게시.
알체라는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25.09%(1만3300원) 하락한 3만9700원에 거래를 종료.
◆ 수소연료전지 시설 확대...비나텍 '강세'
수소연료전지 시설 확대 소식에 비나텍이 강세를 나타냄.
비나텍은 이날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97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34%에 해당하는 금액.
투자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며 투자금액과 투자기간 및 자금조달 계획 등은 집행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음.
비나텍은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2.42%(1100원) 상승한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침.
◆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삼성SDI '강세'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 삼성SDI가 강세.
이날 삼성SDI는 2분기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0.32% 늘어난 3조 3천34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삼성SDI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2%(2만3000원) 상승한 76만원에 거래를 종료.
◆ 북미 폭염·중국 폭우 곡물가 '상승'...팜스토리 '급등'
북미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중국에는 폭우가 내려 급등한 곡물가의 영향으로 팜스토리가 급등.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례적인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심각한 작황피해를 겪고 있음. 밀을 비롯한 주요 곡물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 중국 곡창지대 중 한 곳인 중부 허난(河南)성 일대에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식량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도 제기.
팜스토리는 지난해 자회사인 에꼬호즈에 199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 에꼬호즈는 러시아에서 농축산물 유통과 수출입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법인. 에꼬호즈는 확보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팜스토리는 에꼬호즈 출자를 통해 러시아 곡물 사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 2008년부터 러시아 연해주에 에꼬호즈를 설립해 면적 1만890ha에 달하는 농장을 운영. 여의도 면적에 약 40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팜스토리는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13.41%(305원) 상승한 2580원에 거래를 마침.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