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특징주] 케이카,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하락, 작년 12월 이후 최저가 外

등록 2021.10.14 00:00:00 수정 2021.10.14 00:00:03
나재현 기자 naluke1992@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했다. 시초가 대비 2.22% 상승했지만 공모가 2만5000원보다는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장중 상승세를 보이며 ‘7만전자’ 회복을 시도하던 삼성전자가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가는 작년 12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이 주목, 원자력 발전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 케이카,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

 

13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케이카는 시초가 대비 6.89% 상승한 2만4050원에 거래됨. 시초가는 공모가 2만5000원보다 10% 낮은 2만2500원에 형성됨.

 

앞서 케이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다소 낮은 경쟁률에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하단(3만4300원)보다 낮은 2만5000원으로 결정. 수요예측에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8.72대 1.

 

케이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230억 원, 순이익은 240억원을 기록.

 

◆ 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하락…작년 12월 이후 최저가

 

삼성전자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

 

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9%) 하락한 6만8800원에 거래 종료. 종가 기준 작년 12월 1일(6만7천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장중 한때 6만9600원(+0.87%)까지 오르며 7만원대 회복을 시도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

 

이날 외국인이 367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 동안 1조13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임. 반면 기관은 1879억원, 개인은 1570억원을 순매수.

 

전날 삼성전자는 6만9천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10개월만에 6만원대로 하락.

 

◆ 유가 상승에 원자력 발전 수요 증가 기대…원전주 상승

 

원자력 발전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

 

13일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4.78%) 상승한 2만1750원에 거래 종료. 원자로 설계 기업인 한전기술(+12.17%)과 원자로 정비 기업인 한전KPS(+8.89%), 우진(8.65%), 우리기술(7.45%) 등도 상승.

 

원전주의 상승은 유가 상승세로 인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지난 11일(현지시간)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가며 급등세를 보임.

 

또한 유럽 10개국 장관들이 원전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공동 기고문을 발표.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원전이 중요한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

 

◆ 메타버스 ETF 상장 소식에 관련주 상승세

 

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하자 메타버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임.

 

13일 11시16분 기준 엔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0원(13.69%) 상승한 8470원에 거래됨. 같은 시각 이노뎁(8.26%), 맥스트(4.57%), 자이언트스텝(3.67%) 등도 상승세를 보임.

 

한국거래소는 이날 ‘KBSTAR 메타버스’, ‘HANARO 메타버스’, ‘TIGER 메타버스’, ‘KODEX 메타버스액티브’ 등이 신규 상장했다고 밝힘.

 

이들 메타버스 ETF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와 노출도, 매출 연동률 등을 수치로 변환해 평균치 이상인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함.

 

 

◆ 나노씨엠에스, 코로나 사멸램프 생산 소식에 상한가

 

나노씨엠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멸램프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

 

13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나노씨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800원(30.00%)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됨.

 

나노 소재 전문기업인 나노씨엠에스는 코로나19 사멸램프를 개발해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현재 미국 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에서 규정하는 안정성 기준에 맞춰 생산을 진행중.

 

나노씨엠에스는 이 램프를 작동시킨 후 30초만에 바이러스가 99.99% 제거됐다고 밝힘. 현재 미국 전기용품 안전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획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및 해외시장에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

 

◆ 지니뮤직, 음원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지니뮤직이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 음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13일 지니뮤직은 전 거래일 대비 485원(10.26%) 상승한 5210원에 거래를 마침. 주가는 장중 22%가량 상승하기도 함.

 

지니뮤직은 화웨이뮤직과 앙가미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K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힘. 지니뮤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95개국 50여개 음원 플랫폼에 K팝 음원을 공급 가능해짐.

 

지니뮤직은 "화웨이뮤직과 계약을 맺은 국내 최초의 K팝 유통회사가 됐다"며 "기존 주력 시장이던 미국, 중국, 일본 외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글로벌 국가로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

 

◆ 포스코강판, 3분기 호실적 발표에 급등

 

포스코강판이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

 

13일 오후 2시40분 기준 포스코강판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800원(23.06%) 상승한 6만8300원에 거래됨.

 

글로벌 철광석 가격 상승과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됨.

 

이날 포스코강판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99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9%, 영업이익은 924.2% 증가한 수치. 당기순이익은 861.9% 늘어난 415억원을 기록.

 

철강 수요가 증가해 원자재인 철광석의 가격이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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