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키다리스튜디오가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업체 바이트댄스로부터 최대 5500억원을 투자 받는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동부건설 우선주가 한진중공업 인수 소식에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내츄럴엔도텍이 거래재개 첫 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 키다리스튜디오, 바이트댄스의 투자 유치 기대감에 강세

 

키다리스튜디오 주가가 중국 투자 유치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임.

 

6일 오전 10시 01분 기준 키다리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3850원(22.92%) 상승한 2만650원에 거래됨.

 

이날 한 언론보도를 통해 키다리스튜디오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업체 바이트댄스로부터 최대 5500억원을 투자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짐.

 

한편, 키다리스튜디오는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D.P.’ 관련 수혜주로 꼽힘. ‘D.P.’ 원작인 웹툰 ‘D.P 개의 날’이 지난해 키다리스튜디오가 인수한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에 연재 중이라는 이유.

 

◆ 내츄럴엔도텍,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

 

내츄럴엔도텍이 거래재개 첫 날 상한가를 기록.

 

6일 내츄럴엔도텍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10원(29.90%) 상승한 6560원에 거래됨.

 

지난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앞서 지난해 7월 거래소는 회사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 지난 3일 상장 유지가 결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됨.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015년 ‘백수오’ 사태로 인해 실적이 악화된 바 있어 4년 연속 영업손실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함. 이에 지난해 2월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

 

이후 국내 제약기업인 서흥이 인수하며 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

 

◆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소식에 상승세

 

진원생명과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2a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임.

 

6일 오전 9시55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4650원(13.92%) 상승한 3만8050원에 거래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을 맺은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GLS-5310’의 임상 2a상 시험 대상자 모집 지원을 받는다고 6일 밝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백신 임상시험참여의향자 모집 및 연계 공공플랫폼`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임상시험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사람을 임상기관에 인계할 계획.

 

‘GLS-5310’ 임상 2a상은 총 300명을 대상으로 ‘GLS-5310’ 1.2mg 용량을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 카카오뱅크, 의무보유 해제 소식에 약세

 

카카오뱅크가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임.

 

6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4.33%) 하락한 7만7300원에 거래됨.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

 

이날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1개월 의무보유 확약으로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314만 1,600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대량 매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 이는 전체 기관배정 물량(3,602만 1,030주)의 8.72%에 해당.

 

한편, 지난 2일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겪음.

 

 

◆ 동부건설우, 한진중공업 인수합병 소식에 ‘상한가’

 

동부건설 우선주가 한진중공업 인수 소식에 급등, 상한가를 기록.

 

6일 동부건설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100원(29.90%) 상승한 6만5600원에 거래됨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방위사업부문 인수를 승인받고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

 

또한 동부건설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현금배당을 더 받는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의 지분 66.8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등극, 상선 시장에 재진입 하는 등 조선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짐.

 

◆ "실리콘 사업 가치 재평가 기대"...KCC, 52주 신고가

 

KCC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임.

 

6일 오후 1시57분 기준 KC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만500원(13.12%) 상승한 43만5500원에 거래됨. KCC주가는 장중 한때 44만65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CC에 대해 기존 사업의 견조한 이익 상승과 더불어 실리콘이 스판덱스의 뒤를 이를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고 기술력 또한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자재 및 도료는 공급 병목이 초래한 물류센터 건설·컨테이너 호황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실록산 강세가 매출 비중 26%를 차지하는 기초실리콘 부문의 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절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실리콘 사업의 글로벌 경쟁우위, 이에 기반한 2021~2022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등을 감안하면 글로벌 톱 티어 소재업체로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언급.

 

◆ 케이엔더블유, 자회사 상장 절차 착수 소식에 급등

 

케이엔더블유가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의 코스닥 상장 준비 돌입 소식에 급등.

 

6일 케이엔더블유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18.30%) 상승한 1만3250원에 거래 종료. 주가는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케이엔더블유는 지난 2일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가 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회사 관계자는 "플루오린코리아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회사를 중견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플루오린코리아는 지난 3월 케이엔더블유에 편입된 종속회사로,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인 불소(F2), 육불화황(SF6) 등 특수가스를 생산.

 

◆ 포스코인터내셔널, 미 전기차 부품 수주에 상승세

 

북미 전기차 업체로부터 1450억원 규모의 부품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상승세.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8.28%) 상승한 2만4200원에 거래 종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북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으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힘. 수주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 약 1450억원 규모의 하프샤프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월 고객사와 계약한 2만대 분량을 포함해 총 36만대 차량분의 하프샤프트를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할 계획.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