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영향으로 코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타버스 핵심 필수 기술인 증강현실(AR) 특허를 보유한 것이 부각되면서 젬백스링크가 강세를 나타냈다.
공기살균기가 델타 변이와 유사한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효과를 보이면서 서울바이오시스가 강세를 나타냈고, 배터리 사업 분할 소식이 전해진 SK이노베이션이 약세를 보였다.
◆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삼성전자 합류...코세스 '상한가'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서 코세스가 상한가를 기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주요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밝힘. 삼성전자는 기어VR, 오디세이 플러스 등 VR 기기를 개발. 최근에는 AR글래스도 연구개발 중.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얼라이언스에서 추진할 프로젝트를 정하고, 프로젝트마다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코세스는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29.56%(3000원)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를 종료.
◆ 메타버스 핵심 필수 기술 증강현실(AR) 특허보유 부각...젬백스링크 '강세'
메타버스와 관련된 특허보유 사실이 부각되면서 젬백스링크가 강세를 나타냄.
젬백스링크는 AR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에서 영상정합을 위한 장치 및 방법특허를 보유하고 있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촬영한 이미지를 AR로 전환해 주는 기술과 관련한 것. 주력사업이 무선인터넷 솔루션 서비스라 연관성도 높은 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 주요 기업에 삼성전자가 포함되는 등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
젬벡스링크는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6.80%(115원) 상승한 1805원에 장을 마침.
◆ 공기살균기 델타 변이 제거 효과 기대...서울바이오시스 '강세'
서울바이오시스가 강세를 나타냄. 이는 서울바이오시스가 4일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이 자체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와 유사한 바이러스를 1초에 99.3%, 5초에 99.9999%로 표면을 완전 멸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 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4일 전 거래일보다 4.68%(800원) 상승한 1만7900원에 거래를 종료.
◆ '젠틀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하이로닉 '강세'
하이로닉이 강세를 나타냄. 젠틀로는 핸드피스에 있는 전극을 통해 고주파(RF) 에너지를 흘려보내 부하나 접촉저항에 의해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세포조직의 응고 작용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한 의료기기.
젠틀로의 고주파 미세침 팁인 ‘RM 팁’은 접촉면이 좁아 얼굴같이 굴곡지거나 좁은 부위의 시술이 용이하고 좀 더 꼼꼼하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
하이로닉은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8.43%(520원) 상승한 6690원에 장을 마침.
◆ 중기 전용 선적공간 2배 확대...HMM '강세'
중소기업을 위해 선적공간을 2배 확대한 HMM이 강세를 나타냄. 지난 4일 HMM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전용 선적공간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힘.
HMM은 해상 운임 상승이 지속되고, 영미권에서 '블랙프라이데이' 등 3분기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회차당 450TEU에서 1050TEU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음.
HMM은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5.05%(1900원) 상승한 3만9500원에 거래를 종료.
◆ 삼성·카카오와 디지털화폐 사업 참여 강세...드림시큐리티 '강세'
드림시큐리티가 강세를 나타냄.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S 자회사인 에스코어는 한은의 CBDC(가상화폐) 모의실험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 협력업체에 이름을 올렸음. 삼성전자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와 함께 이달부터 본격적인 모의실험 연구를 시작할 예정.
CBDC는 중앙은행이 법정 통화를 동전이나 지폐가 아닌 전자적 형태로 발행하는 것을 말함. 암호화폐와 비슷하지만 중앙은행의 관리 아래 안정적 화폐 구실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음.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8.03%(420원) 상승한 5650원에 장을 종료.
◆ 배터리 사업 분할 소식...SK이노베이션 '약세'
SK이노베이션이 약세를 나타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 물적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힘.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뒤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계획.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3.75%(9500원) 하락한 24만3500원에 거래를 종료.
◆ SM엔터 지분 매각설...SM C&C '급등'
SM엔터 지분 매각설에 SM C&C가 급등함.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가운데 인수 후보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하이브 등이 참여한다고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
SM C&C는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21.33%(1055원) 상승한 6000원에 장을 마침.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