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게임빌이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고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 역할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주가가 상승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의 흥행 기대감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급등했다.
◆ '컴투스홀딩스'로 새출발…게임빌, 사명변경 소식에 급등
게임빌이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고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기로 함.
18일 오후 1시57분 기준 게임빌은 전 거래일 대비 9600원(16.70%) 상승한 6만7100원에 거래됨.
앞서 게임빌은 다음 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장한다고 지난 15일 밝힘. 계열사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주사로서 위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
최근 게임빌은 지주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및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사업도 진행중.
◆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에 카카오게임즈 상승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임.
18일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5.33%) 상승한 7만1100원에 거래 종료.
유안타 증권은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카카오게임즈'의 한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MSCI 지수는 모건 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세계시장지수. 해외 지수 편입으로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음.
◆ ‘마이네임’ 흥행 기대감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급등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 흥행에 강세를 보임.
18일 오전 9시55분 기준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25원(24.85%) 상승한 4145원에 거래됨.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리스 드라마 '마이네임'은 '오징어게임' 이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전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음.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네임'은 지난 17일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등극.
◆ KT알파, ‘블랙핑크 더 무비’ 디즈니+ 공급 소식에 강세
케이티알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
18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케이티알파는 전 거래일 대비 1760원(20.49%)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됨.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케이티알파는 최근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OTT 콘텐츠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힘.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티알파는 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플러스에 독점으로 공급.
케이티알파는 영화, 시리즈, 애니 등 기존 장르와 더불어 K-POP 콘텐츠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디즈니플러스에 지속 공급하며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갈 예정.
◆ 싸이월드 MVP 서비스 개시하자 NHN벅스 급등
NHN벅스가 싸이월드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 개시 소식에 급등.
18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NHN벅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30원(29.96%) 상승한 7070원에 거래됨.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5일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를 개시해 시범 운영 후 싸이월드의 정식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힘.
싸이월드Z는 "MVP 서비스로 170억장의 사진과 1억 6천여개 동영상이 복원했다"며 "이후 오픈베타 서비스 없이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힘.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BGM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필요한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음.
◆ 대유에이텍, 리비안 상장 소식에 강세
리비안 관련주로 언급된 대유에이텍이 강세를 보임.
18일 대유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23.03%) 상승한 2190원에 거래 종료.
최근 리비안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후 기업 가치를 800억 달러(약 95조원)으로 추정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자동차 시트 전문회사인 대유에이텍은 리비안의 협력관계인 현대트렌시스와 자동차용 시트를 공급.
◆ “KEC '전기차·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수혜 예상”
KEC 주가가 강세를 보임.
18일 KEC는 전 거래일 대비 795원(29.89%) 상승한 3455원에 거래 종료.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세로 KEC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실리콘 전력반도체 단점을 보완한 SiC 전력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분석.
KEC는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 업체. 최근 전기차와 ESS, 데이터센터 서버 등 전방산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 KEC는 글로벌 업체 중에서도 2곳만이 양산에 성공한 트렌치 구조의 SiC 전력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