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특징주] "인수합병 이어 무상증자까지" 쎄미시스코 '상한가'…"국고금수납점 승인 소식에" 카카오뱅크 상승 外

등록 2021.10.29 00:00:00 수정 2021.10.29 00:00:03
나재현 기자 naluke1992@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쎄미시스코가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카카오뱅크를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상승했다.

 

노바백스가 영국 의약품 규제기관에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승세를 보였다.

 

◆ 인수합병에 이어 무상증자까지…쎄미시스코 '상한가'

 

쎄미시스코가 무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28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쎄미시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2510원(29.92%) 상승한 1만900원에 거래됨.

 

쎄미시스코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지난 27일 공시. 무상증자를 하면 신주배정기준일에 맞춰 권리락이 발생하는데, 이때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있음.

 

앞서 쎄미시스코는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

 

한편, 쎄미시스코는 지난 25일 '회생회사 쌍용자동차 주식회사 인수합병(M&A)'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입찰 결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 카카오뱅크, 국고금수납점 승인 소식에 상승

 

카카오뱅크가 국고금수납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

 

28일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19%)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 종료.

 

한국은행은 이날 국민의 국세 납부 편의성 증진, 국고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해 카카오뱅크를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했다고 밝힘.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국고금 납부가 가능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처음. 

 

다음달 1일부터 카카오뱅크는 국고금수납점으로서 한국은행을 대리해 국고금 수납업무 처리 가능. 납부 가능 세금은 소득세를 비롯해 법인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관세 등.

 

◆ SK바사, 노바백스의 英 백신 승인 신청에 상승

 

노바백스가 영국 의약품 규제기관 MHRA에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승세를 보임.

 

28일 오전 11시28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06%) 상승한 23만6000원에 거래됨.

 

노바백스는 영국 내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6.4% 효과가 났다며 백신 승인을 신청. 연말에는 미국에 승인신청을 할 계획.

 

현재 노바백스는 영국 당국의 '신속승인' 절차를 진행중. 이번 승인 신청이 '조건부 판매 허가'(Conditional Marketing Authorization)에 대한 것으로 알려져 곧 백신이 상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주요 위탁생산 시설 계약을 맺음. 노바백스가 영국 의약품 당국의 조기 판매 승인 신청을 획득할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하게 됨.

 

◆ 아이패밀리에스씨, 상장일 공모가 소폭 상회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마감.

 

28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시초가(2만8650원) 대비 11.34% 하락한 2만5400원에 거래 종료. 공모가 2만5천원 기준 1.6% 높은 수준. 장 초반 3만2천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

 

아이에스패밀리에스씨는 앞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보다 36% 낮은 2만5천원으로 확정했으며, 청약에는 증거금 535억원이 몰려 경쟁률 20.88대 1을 기록.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과 '아이웨딩',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하는 회사.

 

 

◆ 홍원식 회장 의결권 행사 금지 결정에 남양유업 강세

 

남양유업 주가가 법원의 홍원식 회장 일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금지 소식에 강세를 보임.

 

28일 오전 11시7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6만3500원(14.38%) 상승한 50만7000원에 거래됨.

 

상승 원인으로는 남양유업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의 계약이 유효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전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한앤코19호 유한회사가 홍 회장과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 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

 

이에 홍 회장과 이 고문, 홍 군은 29일 열리는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됨. 아울러 재판부는 홍 회장 등이 이번 결정을 어기고 의결권을 행사하면 100억원을 한앤코에 지급하도록 함.

 

◆ LG화학,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상승

 

LG화학이 일본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승. 

 

28일 오후 1시19분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4.73%) 상승한 86만4000원에 거래됨.

 

LG화학은 지난 27일 일본 도레이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해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시도한다고 밝힘.

 

합작법인은 50대50 지분으로 설립되며 30개월 이후 LG화학이 도레이의 지분 20%를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 양사는 LG화학의 초기 출자금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

 

◆ 웰크론한텍과 협약 체결...광진윈텍 상승

 

광진윈텍이 웰크론한텍과의 협약 소식에 상승세를 보임.

 

28일 오후 3시4분 기준 광진윈텍은 전 거래일 대비 2850원(28.22%) 상승한 1만2950원에 거래됨. 같은 시간 웰크론한텍(5.17%)도 상승세를 보임.

 

광진윈텍과 웰크론한텍은 공동으로 이웰‧이웰에너지를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 SRF(고형연료)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힘. 양사는 협약식을 열고 광진윈텍이 보유 중인 이웰 및 이웰에너지의 지분(각각 100%, 70%) 절반을 웰크론한텍이 인수하는 내용의 주주 간 계약을 체결.

 

이에 양사는 제주도 열병합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수익 다각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이끌 예정.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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