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1일 특징주로 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맘스터치가 사실상 자발적 상장폐지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반면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업체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 셀트리온, 자사주 추가 매입에 '강세'

자사주 추가 매입 소식에 셀트리온이 상승세를 보였음.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4% 오른 16만1천500원 거래 마감.

셀트리온은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만7천937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매입 예정 금액은 800억7만7천500원이다.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1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해 취득을 완료. 이로써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자사주 규모는 105만5천883주를 기록.

◆ 맘스터치, 자발적 상폐 결정 소식에 '상한가'

맘스터치가 사실상 자발적 상장폐지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맘스터치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상승한 8천220원에 마감.

맘스터치는 지난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3월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

앞서 공개 매수로 지분율 97.94%를 달성한 회사 측은 "상장폐지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있으면 최대주주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

◆ 바이오에프디엔씨, 상장 첫날 '약세'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업체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

21일 한국거래소에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시초가 대비 11.90% 하락한 2만2천원에 거래 종료.

시초가는 공모가(2만8천원) 대비 10% 낮은 2만5200원에 형성.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7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 지난 1월 24일, 25일 실시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가 희망 밴드(2만3천원~2만9원)의 상단에 근접한 2만8천원에 확정.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의 다양한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식물세포주 기술을 통해 식물 세포를 배양 및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 바이오 배경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중.

 

◆ 키다리스튜디오, 바이트댄스와 웹툰 제휴 소식에 '강세'

키다리스튜디오가 '틱톡'의 운영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웹툰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다리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7.31% 상승한 1만6천150원에 마감.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날 보유한 웹툰 콘텐츠를 4년 동안 바이트댄스에 공급하는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인 '틱톡'의 운영사.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웹툰 매출이 1000억원 이상,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앞서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바이트댄스로부터 4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 '최대 실적' HMM, 3만원선 '돌파'

HMM이 최근 역대 최대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21일 3만원을 돌파.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3만100원에 마감.

종가 기준 3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4개월만.

HMM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임.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간 주가는 20.4% 상승.

HMM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2% 증가한 7조3천775억원으로, 연간 기준 창사 이래 최대.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