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2일 특징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알파홀딩스가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한송네오텍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화재가 종전보다 낮아진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영향으로 급락,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메리츠화재·메리츠금융지주,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음.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24% 오른 4만150원에 마감. 메리츠화재도 4만2천550원으로 1.79% 상승.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는 전날 각각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20일까지.
◆ 삼성화재, 배당성향 역행에 '급락'
삼성화재가 종전보다 낮아진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영향으로 급락.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16% 하락한 19만8천원에 거래 종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통주 기준 배당 성향을 43.7%로 결정. 앞서 삼성화재의 배당성향은 2019년 55.6%, 2020년 45.7%.
이에 따라 지난해 보통주의 주당배당금(DPS)은 1만2천원으로 결정.
◆ 알파홀딩스, 한송네오텍 인수 소식에 '상한가'
알파홀딩스가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한송네오텍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
22일 한국거래소에 알파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3천590원에 거래를 마감.
주가가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은 것은 2차전지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
알파홀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한송네오텍 경영권을 인수해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한다고 발표.
이번 양수도계약에 따라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 구주 약 770만주를 인수하고 오는 5월30일 신주 약 690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취득, 총 1천470만주를 취득해 22.74%의 지분 확보. 총 매매대금은 약 428억원이며, 주당 인수단가는 약 2천914원.
◆ 일동제약, 개발중인 코로나 치료제 정부 주목에 '상승세'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정부가 오미크론 등 변이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31% 상승한 4만3천250원에 거래 종료.
정부는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오미크론 등 변이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연구 진행현황과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22일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
◆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최저가 기록
LG에너지솔루션이 이틀 연속 하락,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87% 내린 44만원에 거래 종료.
이는 지난달 27일 상장한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 시가총액은 103조원 수준으로 감소.
주가는 상장 초기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등의 유입으로 종가 기준 54만8천원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를 기록.
시장 전체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변수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