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이티아이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했다.
엔씨소프트가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자 주가가 급등했다.
더블유게임즈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 아이티아이즈,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
아이티아이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
11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아이티아이즈는 시초가(2만8600원) 대비 7850원(27.45%)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됨. 다만 공모가(1만4300원)는 상회.
아이티아이즈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60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일반 청약에서는 63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2조126억원을 모집.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기업인 아이티아이즈는 자산운용과 자산·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장외 파생상품 관리 등 디지털 금융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
◆ 엔씨소프트도 ‘NFT’ 진출…NFT 적용 게임 출시 계획에 급등
엔씨소프트가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자 주가가 급등.
11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만1000원(16.69%) 상승한 70만6000원에 거래됨.
엔씨소프트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중 NFT가 적용된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블록체인 결합이 시장의 화두"라며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중에 NFT 블록체인과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
◆ 더블유게임즈, 올 3분기 호실적에 상승세
더블유게임즈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임.
11일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6.12%)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 종료.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08억원, 영업이익 481억원, 당기순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힘.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관련 부채 해소와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힘.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회사 상장 완료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전개해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설명.
◆ 에스디생명공학, 290억 규모 부동산 매각 결정에 급등
에스디생명공학이 290억원 규모의 부동산 양도 결정 소식에 급등.
11일 에스디생명공학은 전 거래일 대비 880원(29.98%) 상승한 3815원에 거래 종료.
에스디생명공학은 전날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삼성건축에 인천물류센터를 29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 대비 19.83%에 해당하는 금액.
에스디생명공학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R&D 연구개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탈모방지, 아토피, 주름개선등 기능성원료 개발 및 원천기술을 확대하는 중.
◆ 지오엘리먼트,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比 133% 높아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임.
1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지오엘리먼트는 시초가(2만원) 대비 3300원(16.50%) 상승한 2만3300원에 거래됨. 지오엘리먼트는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승세를 보임.
지오엘리먼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61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는 2조9730억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림.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과 관련된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원자층증착(ALD) 공법에 사용되는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소재인 ‘스퍼터링 타깃’.
◆ 영화테크, ‘폐배터리 재사용 협약’ 소식에 강세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영화테크가 강세를 보임.
11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영화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1.36%) 상승한 1만7150원에 거래됨.
삼성·현대차·SK·LG는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과 협업해 내년 초부터 폐배터리의 재사용(Re-use)-재제조(Remanufacturing)-재활용(Recycling)을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4대그룹의 폐배터리 협업 소식에 영화테크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영화테크는 전기차의 고전압 폐배터리를 산업용 ESS(Energy Saving Storage)로 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
◆ 대한전선, 무상감자·5천억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세
대한전선이 무상감자와 5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임.
11일 오후 3시 9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275원(12.61%) 하락한 1905원에 거래됨.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힘. 대한전선은 다음달 2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안을 의결할 계획.
무상감자는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줄여 자본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됨.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
회사 측은 통상 발행주식수 감소 방식의 무상감자와 달리 발행주식수와 주가를 조정하지 않아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고 설명. 또한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장과 글로벌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 등도 밝힘.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