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위메이드의 주가가 ‘미르4’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아연가격이 상승하자 고려아연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유럽 아연 제련소의 감산 소식에 아연가격이 3년반만에 톤 당 3400달러를 넘어섰다.
동일철강이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했다. 동일철강은 보통주 732만7799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 위메이드, 동시 접속 80만 돌파 소식에 급등…신고가 경신
위메이드가 '미르4'의 글로벌 흥행 소식에 급등.
14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500원(21.50%) 상승한 11만200원에 거래됨. 장중 11만29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함. 같은 시간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도 15% 상승세를 보임.
위메이드의 주가는 ‘미르4’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
앞서 위메이드는 작년 11월 '미르 4'를 국내와 중국 시장에 출시한 후 지난 8월 전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를 대상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NFT(대체불가능 토큰)으로 거래하는 방식이 적용.
미르4는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서버 수를 100개 넘게 증설하기도 함. 현재 아시아 서버 64개, 인도 서버 6개, 유럽 서버 13개, 남미 서버 21개, 북미 서버 32개로 총 136개 서버를 운영.
◆ 아연가격 급등에 고려아연 동반 상승…신고가 경신
아연가격이 상승하자 고려아연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임.
14일 오전 9시54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08%) 상승한 58만7000원에 거래됨.
13일(현지시각)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 전력수급 우려, 창고 내 재고 감소 등의 이유로 인해 모든 품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특히 아연 가격이 강세를 보임. 전력 비용 상승으로 인해 'Nyrstar'사에서 유럽 내 아연 제련소 3곳에서 최대 50%까지 감산을 진행하겠다고 밝히자 아연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됨. 이에 아연은 3년반만에 톤 당 3400달러를 넘어섬.
◆ 동일철강,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
동일철강이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
14일 동일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2220원(23.42%) 상승한 1만1700원에 거래 종료.
동일철강은 보통주 732만7799주의 무상증자를 결정. 소유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17일.
무상증자는 돈을 들이지 않고 주식을 취득할 수 있어 보통 호재로 인식.
◆ 국전약품, '코로나 후보물질 제조방법 특허' 소식에 상한가
국전약품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주원료인 ‘나파모스타트’ 제조방법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에 강세.
14일 오후 3시26분 기준 국전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3750원(30.00%) 상승한 1만6250원에 거래됨.
국전약품은 이날 기존 나파모스타트의 물적 특성인 낮은 결합력을 개선하고 그 중간체를 합성해 고품질의 나파모스타트를 생산하는 등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힘.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유력 후보물질로 꼽힘.
국전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인 아이엠디팜(IMD Pharm)등과 같은 국내 유력 바이오 기업에게 나파모스타트를 공급 중.
◆ 흥아해운, 미국 물류대란 해소 기대감에 상한가
흥아해운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
14일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915원(30%) 상승한 3965원에 거래 종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공급대란 해결책 마련에 나서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
1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책 회의를 진행하며 서부 항만의 물류대란 문제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섬.
◆ '알루미늄 품귀'에 피제이메탈 주가 상승세
알루미늄 가격이 최근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제강공정 알루미늄 탈산제와 알루미늄 빌렛을 생산하는 회사인 피제이메탈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임.
14일 오후 1시 20분 기준 피제이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780원(14.36%) 상승한 6210원에 거래됨.
알루미늄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으로 분류되는데 1톤 생산에 14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이 필요할 정도로 전력 소비가 많은 금속. 최근 해외 전력난 이슈가 부각돼 알루미늄 관련 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침.
피제이메탈 주가도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자 강세를 보임. 지난 11일 블룸버그 통신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톤당 3064달러까지 올라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
◆ 넵튠, 메타버스 개발사 퍼피레드 지분 확보 소식에 강세
넵튠이 모바일 메타버스 개발사 '퍼피레드'의 지분 44%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임.
1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넵튠은 전 거래일 대비 2350원(14.16%) 상승한 1만8950원에 거래됨.
넵튠은 자체 게임 개발 및 다양한 장르의 IP 획득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이번에 피인수되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사는 오는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모바일 메타버스형 소셜게임 ‘퍼피레드M’을 개발 중으로 알려짐.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