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 실적 성장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PC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북미 퍼블리싱을 담당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북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300만달러(약 35억원)를 투자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 ‘목표주가 80만원’…올 3분기 호실적에 에코프로비엠 신고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 신고가를 경신.
5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6100원(7.92%) 상승한 49만2천원에 거래됨. 장중 50만43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3분기 실적 성장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06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63.1% 증가한 4080억5200만원으로 집계됨.
이에 증권사들이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상향조정. 하나금융투자(41만원→55만원), 유진투자증권(40만원→50만원), 교보증권(38만원→55만원), KB증권(50만원→58만원), 미래에셋증권(53만원→78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했으며 NH투자증권은 목표가로 80만원을 제시.
◆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북미 퍼블리싱 소식에 강세
카카오게임즈가 PC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북미 퍼블리싱 담당 소식에 강세를 보임.
5일 오후 3시7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6.25%) 상승한 9만6900원에 거래됨.
이날 오전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아키에이지'의 북미,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힘.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 출품할 게임 라인업 7종을 지난 4일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일반 전시 100부스 규모로 전시를 진행할 계획.
◆ 펄어비스, 美 메타버스 기업 투자 소식에 상승
펄어비스가 북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상승.
5일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6.78%) 상승한 11만200원에 거래 종료.
펄어비스는 이날 북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퍼리얼(Hyperreal)에 300만달러(약 35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힘.
하이퍼리얼은 유명인을 기반으로 초현실적인 디지털 아바타 하이퍼모델(HyperModel)을 제작하는 업체. 가상제작 기술 고도화를 통한 몰입감 제공을 추구하며 각종 디지털 플랫폼에서 하이퍼모델이 활용될 수 있도록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준비중.
◆ 英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에 HK이노엔 상승세
HK이노엔이 상승세를 보임.
5일 오전 10시50분 기준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3900원(7.08%) 상승한 5만9000원에 거래됨.
이날 외신 등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 이에 '머크 관련주'로 거론되는 HK이노엔의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HK이노엔은 한국MSD와 협력 관계를 맺고 올해 초부터 백신 제품에 대한 공동 영업 마케팅과 유통.
◆ BGF, 코프라 인수 소식에 강세
BGF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인 코프라(KOPLA)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임.
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BGF는 전 거래일 대비 810원(13.97%) 상승한 6610원에 거래됨.
같은 시간 피인수 기업인 코프라는 가격제한폭(29.49%)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
전날 BGF는 코프라 지분 44.3%를 1809억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700억원 등 총 2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힘.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
코프라는 자동차나 전기·전자, 건설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
◆ F&F, 올 3분기 호실적에 상승…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F&F가 올해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보임.
5일 F&F 전 거래일 대비 5만3000원(5.94%) 상승한 94만5000원에 거래 종료.
F&F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3289억원, 영업이익은 661% 늘어난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실적에 증권사들은 F&F 목표주가를 100만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 대신증권(90만원→110만원), 메리츠증권(110만원→125만원), 하나금융투자(100만원→120만원), 한국투자증권(100만원→110만원), 현대차증권(87만원→105만원), DB금융투자(110만원→130만원), KB증권(80만원→110만원), KTB투자증권(110만원→120만원) 등.
◆ 주요 원재료 값 상승에 한국주강 강세
한국주강이 강세를 보임.
5일 한국주강은 1540원(22.99%) 상승한 8240원에 거래 종료.
중국의 탄소중립 전략으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최근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 가격을 1t 당 30만원 인상한다고 유통업계에 통보. 철광석 가격은 지난 6월 1t 당 220달러까지 치솟기도 함. 철광석 가격이 오르자 대체재인 철 스크랩(고철) 가격도 동반 상승 중.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