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8일 특징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이틀째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45만원대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52주 신저가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으며, 네이버 또한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진단키트주는 웃음꽃을 피웠다.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비롯해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등의 관려주가 강세를 보였다.
 

◆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틀째 '하락세'…"10%↓"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10.89% 감소한 45만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에 이어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예상. 공모가 30만원 대비 주가 상승률은 50% 수준.

 

시가총액은 전날 118조원대에서 105조원대로 감소. 시가총액 3위 SK하이닉스(87조원)와 시총 차이는 전날 36조원에서 이날 18조원으로 축소.

 

◆ 'LG엔솔 경쟁사' 삼성SDI, 이틀째 52주 신저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대비 1.68% 하락한 58만4000원에 마감.

 

증시 전반이 전날 폭락을 딛고 반등한 28일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 하락 마감한 종목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10.89%) 뿐.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불안과 예상치를 밑돈 작년 4분기 실적 등의 여파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보임.

 

◆ 네이버, 장중 30만원 하회 신저가

 

28일 네이버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2.31% 떨어진 31만원에 거래 종료.

 

개장 직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는 29만7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다시 한번 더 기록.

 

네이버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 인상 우려 예고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이자 동반 약세를 보였었음.

 

 

◆ 진단키트주, 오미크론 확산·방역체계 전환에 '강세'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상한(29.98%)을 기록, 2만8400원에 마감.

 

이날 주식시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10.00%↑, 6만500원)를 비롯해 씨젠(3.42↑, 5만4400원), 수젠텍(26.32%↑, 1만9200원), 랩지노믹스(11.21%, 2만6300원) 등의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의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체계 전환 소식에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됨.

 

◆ 지주사 전환 확정 소식에...포스코, 하루만에 반등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포스코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2.91% 상승한 26만5000원에 마감.

 

전날 4.45%(1만200원) 내린 25만7500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장중 26만원대를 회복.

 

포스코그룹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서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존속)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신설)로 분리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결의함.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