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특징주] 일동제약, 신속항원검사키트 공급 소식에 ‘급등’...크래프톤, 4거래일 연속 상승세 外

등록 2022.02.08 00:00:00 수정 2022.02.08 00:30:4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7일 특징주로는 일동제약이 래피젠의 신속항원검사 키트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크래프톤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밖에 아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에는 실패했으나, 공모가(8천원) 보다는 68.75% 높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동제약, 신속항원검사키트 공급 소식에 ‘급등’

 

일동제약이 래피젠과 손잡고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음.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55% 상승한 4만7천450원에 거래를 마침.

 

일동제약은 이날 래피젠과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음.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이 제품의 병·의원 유통을 담당함.

 

해당 제품은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로, 코의 안쪽 깊숙한 곳에서 채취하는 비인두 도말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약 15∼3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

 

한편 일동제약은 래피젠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약국 유통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진행 중.

 

크래프톤, 4거래일 연속 ‘상승세’…30만원대 회복

 

크래프톤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0만원대를 회복.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5.72% 오른 30만5천원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30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4일(30만2천원) 이후 7거래일만임. 잇따른 주가 급락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됨.

 

앞서 크래프톤은 신작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뉴스테이트')의 부진한 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에 따른 성장주 할인율 부담 등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여왔었음.

 

이날 크래프톤이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블루와 협력해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됨.

 

아셈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실패…공모가 대비 68%↑

 

아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7일 공모가 대비 68%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 종료.

 

아셈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1만6천원) 대비 15.62% 내린 1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침. 다만, 이는 공모가(8천원)보다는 68.75% 높은 수준.

 

아셈스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하고서 장 초반 25% 오른 2만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 반전.

 

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접착 필름 등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잇단 악재에 '급락'

 

청주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 등 잇단 악재에 휘말린 에코프로비엠주가가 급락.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7% 하락한 32만5천6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30만3천원까지 급락.

 

지난 26일 에코프로비엠은 금융당국과 검찰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었음.

 

당국은 2020년 2월 3일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맺은 2조7천억여원 규모 공급계약을 공시하기 전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 공시 당일 주가는 급등했었음.

 

이보다 앞서 지난달 21에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2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

 

에코프로비엠은 화재 조사로 오창 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재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

 

수젠텍,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 승인 소식에 ‘강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수젠텍 주가가 강세를 보임.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2% 상승한 2만1천150원에 마감.

 

이날 수젠텍이 승인 받은 제품은 신속항원진단키트(SGTi-flex COVID-19 Ag self)로 90% 이상의 민감도를 가지고 있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오미크론 서브 변이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인됨.

 

현재 3개 회사의 제품이 국내 승인을 받고 판매 중이며, 수젠텍이 4번째 승인을 받음. 수젠텍은 이번 승인 후 빠르게 약국, 편의점, 교육기관(초중고), 기업체 등 오프라인 시장 및 온라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다수 업체와 판매를 논의 중.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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