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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큰 곳은...5대 은행에선 KB·NH농협·우리은행 순

전북은행 예대금리차 6.40%p...전체 은행권 1위

 

【 청년일보 】 지난달 5대 은행에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KB국민은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예대금리차 공시는 시중은행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은행의 마진이 크다는 의미다.

 

20일 오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KB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51%포인트(p)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1.44%포인트), 우리은행(1.07%포인트), 하나은행(1.03%포인트), 신한은행(0.84%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4.72%포인트)가 가장 컸고, 케이뱅크(2.15%포인트)와 카카오뱅크(1.25%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6.40%포인트)이었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 통계에서도 5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이 1.81%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NH농협은행(1.69%포인트), 우리은행(1.59%포인트), 하나은행(1.44%포인트), 신한은행(1.33%포인트) 순이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지금도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달 시행한 최대 1.30%포인트의 금리 인하는 26일부터 적용돼 2월 예대금리차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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