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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궁합 찾았다"…CU-오비맥주, 호가든·구스아일랜드 페어링 안주 출시

파스타·소시지 등 총 5종 출시

 

【 청년일보 】 CU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인기 맥주 호가든, 구스 아일랜드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안주류를 신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가든과 구스아일랜드는 일반 맥주보다 개성있는 향과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대표 수입맥주 브랜드다.

 

CU와 오비맥주는 벨기에 전통 밀맥주 고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풍미가 특징인 호가든,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내음이 감도는 구스아일랜드 각 맥주의 특징에 맞춰 최적의 페어링 안주를 개발했다. 양 사는 제품의 카테고리 선정부터, 맛 리뷰, 샘플 테스트 등 다방면으로 협력했다.

 

지금까지 CU는 캐릭터, 외식 브랜드, 지역 상생 등 다방면으로 컬래버레이션 간편식을 출시해왔지만, 특정 맥주와의 페어링을 염두해두고 HMR 상품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은 호가든 맥주와 페어링하기 좋은 '크림 후실리 파스타', '로제 후실리 파스타' 2종, 구스아일랜드 맥주와 어울리는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 '블랙 페퍼 킬바사',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 3종을 더해 총 5종이다.

 

호가든 크림, 로제 후실리 파스타는 베이컨을 듬뿍 넣어 식감을 살리는 동시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 맛이 일품이다. 숏파스타 형태로 취식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면에 풍부하게 배어든 소스의 풍미가 호가든 맥주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아울러 구스아일랜드 안주 3종은 구스아일랜드의 본 고장인 미국 시카고 펍을 연상시키는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페퍼 킬바사는 육즙 가득한 짭쪼롬한 킬바사 소시지에 쌉쌀한 수제 맥주의 풍미를 높여줄 수 있는 알싸한 후추 특유의 매운 맛이 조화로운 상품이다.

 

또한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은 통 후추를 치킨봉에 고루 바르고 그대로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낸 치킨 메뉴로 아로마 홉 향의 구스 맥주와 잘 어우러지며,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는 소시지에 핫소스의 매콤함이 가미된 상품으로 중량을 늘려 맥주 한 캔과도 넉넉히 먹을 수 있다.

 

CU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집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안주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안주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실제, CU에 따르면 냉장 안주 매출은 지난 2020년 17.6%, 2021년 19.5%, 2022년 13.6%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올해(1~10월) 매출 역시 15.4% 신장했다.

 

이어 작년 CU의 계절별 냉장 안주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동절기(12~2월)가 27.5%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에 편의점 안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 팀장은 "맥주사와의 첫 콜라보 상품이라 각 맥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 구현을 위해 고심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재밌고 신선한 CU표 차별화 안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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