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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기기 내년 성장 지속 전망…유망기업은?

덴탈·미용 기업, 고령화·미용 등으로 내년 성장 기대
덴탈, 수출입 데이터 부진에도 실제 수출 매출은 달라
미용, 글로벌 미용 시장 성장성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
진단, 내년 하반기 영업손익 흑자 전환 모멘텀 존재

 

【 청년일보 】 고령화와 만성 질환·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내년에 K-의료기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대신증권은 '2024년 유망산업 및 유망기업' 보고서를 통해 덴탈과 미용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덴탈과 미용 분야에서 중저가 밸류 세그먼트를 앞세워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높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덴탈과 미용 기업들의 이익 성장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덴탈 기업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부진했다. 다만 수출입 데이터 부진에도 실제 수출 매출은 다르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상장 기업이 된 오스템임플란트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VBP(물량기반조달) 단가 인하 우려 중국 경기 침체로 내려간 밸류에이션이 내년에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미용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실적은 전체적으로 양호했다. 대신증권은 아직 낮은 침투율의 글로벌 미용 시장 성장성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내년 특히 주사 미용 톡신 필러의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진단 기업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이후 실적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영업손익 흑자 전환 모멘텀이 존재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Non-COVID 매출이 성장하면서 비용 관리가 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 외 당뇨·관절·렌즈·창상피복재 등 내년 실적 성장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은 메디톡스, 덴티움, 인터로조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편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천700억달러에서 연평균 5.7% 성장해 오는 2032년 약 9천969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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