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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일본 불매운동株, 韓·日 관계 악화 조짐에 강세

모나미·하이트진로홀딩스·남영비비안 등 상승
강제징용 배상 판결 후 한·일 간 갈등 재부상해

 

【 청년일보 】 한·일 관계가 악화될 조짐에 27일 일본 불매운동 관련주들이 장중 강세다.

 

이날 오전 11시 03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모나미는 전 거래일보다 27.37% 오른 861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일본 맥주 불매운동의 수혜를 입은 하이트진로홀딩스(4.22%), 의류 관련주인 남영비비안(13.43%)·신성통상(22.28%), 반도체 소재 업체인 동진쎄미켐(3.26%)·램테크놀러지(5.85%) 등도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라 자국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인 대상 비자 발급 규제와 주한 일본 대사의 일시 귀국 안 등의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싸고 한일 간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 일본 불매운동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0월 30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징용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 배상하라는 첫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관할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일본제철과 포스코의 한국 내 합작법인인 PNR의 주식 압류를 결정하는 등 징용 기업의 자산 매각 처분에 나서고 있다.

 

이에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내달 4일 이후부터 자국 기업 자산의 현금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항책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오전 11시22분 기준 등락율이다.

 

종목명 현재가 대비 등락 등락률
신성통상 2,200 360 19.57
남영비비안 1,125 120 11.94
램테크놀러지 7,720 370 5.03
하이트진로홀딩스 20,900 750 3.72
동진쎄미켐 31,600 900 2.93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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