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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코스피, 개인·외인 엇갈리는 행보... 니콜라 저격 美 힌덴버그…루프 인더스트리 '정조준'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개인과 외인의 매수 매도 형태가 엇갈리는 것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고 1주년을 맞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대주주 3억 완화 저지에 총력전을 다짐한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불법 공매도 정황이 8월에만 1만건을 넘겼다는 지적을 제기했고 직장인 70%가 동학개미에 해당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니콜라 주가 하락을 이끈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루프 인더스트리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코스피, 개인·외인 움직임 엇갈려…원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음. 개인이 차익실현 한 후 외국인이 사는 양상. 최근 외국인은 개별종목 장세에서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외국인의 수급동향은 원화 흐름과 공매도 금지 조치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이뤄진다는 진단.

 

외국인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업종 등 실적이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관련주를 순매수하는 모습.

 

외국인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1조888억원, SK하이닉스 1조735억원, LG화학 6948억원 등을 순매수.

 

외국인이 개별종목을 사들이는 모습은 최근 원화 강세 흐름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 반면 외국인이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는 것은 공매도 금지기한 연장과 관련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옴. 

 

◆ 1주년 한투연…대주주 3억 저지 총력전 다짐

 

헤럴드 경제와 만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가 앞으론 개인의 목소리를 당국, 정치권에 내고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압력단체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힘. 

 

특히 정 대표는 과세 기준이 종목당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지는 대주주 양도세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 전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주주 3억원 반대 1인 시위에 나섰고, 향후 한투연 회원들과 대규모 집회도 준비.

 

그는 3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는 정부 해명을 ‘혹세무민’이라며 강하게 비판.

 

공매도에 대해서는 폐지가 안 된다면 당국이 검토 중인 홍콩식 공매도 등으로 제도 보완이 필수적이라고 발언. 

 

◆ 박용진 "불법 공매도 정황, 8월만에 1만건 넘겨"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한 가운데 외국인투자들이 무차입 공매도를 시도했다 실패한 정황이 한달 기준으로 1만건을 넘은 것으로 드러남.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투자제한시스템 로그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잔액 부족으로 인한 거부 건수가 1만4024건으로 나타남.

 

외국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제한 종목'에 대해선 외국인 투자제한시스템을 통해서만 주식 주문을 낼 수 있는 구조.


금융 당국이 관리 중인 이 시스템에는 현재는 36개 종목이 투자제한 종목으로 지정돼 있는데, 이들 종목에 대해선 가진 잔고보다 더 많은 매도 주문이 나오면 시스템에 잔고 부족이라고 뜸.

 

이에 박 의원은 사실상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공매도 금지기간동안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 또한 실시간 무차입 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 

 

◆ 금융감독원, 손해 미확정 라임펀드 사후정산 방식 분쟁조정 방침

 

금융감독원이 환매 중단 사모펀드의 손해액 확정 전이라도 판매사가 사전 합의 시 추정손해액 기준으로 분쟁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추정손해액 기준의 분쟁조정을 통한 신속한 피해구제 필요성을 강조. 이에 윤석헌 금감원장도 공감. 

 

분쟁조정 대상은 운용사·판매사 검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자산실사 완료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손해추정이 가능하며, 판매사가 추정손해액 기준의 분쟁조정에 사전에 합의한 경우.

 

금감원은 조정이 성립할 경우 분조위에서 결정한 배상기준에 따라 판매사의 사적화해를 통한 선지급이 최종 정산됨으로써 조기에 분쟁을 종국적으로 종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함. 

 

◆ 직장인 70% 동학개미 해당…"주식 시작 6개월 이내 42.3%"

 

사람인이 직장인 1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 67.2%가‘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6개월 이내(42.3%) 주식을 시작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다수. 이어 ‘3년 이상’(26.9%), ‘1년’(18.3%), ‘2년’(8.2%) 등 순.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직장인은 4.2%.

 

주식 투자 금액은 500만원 미만(46.2%)가 제일 많음. 500만~1000만원 미만(17.2%), 1000만~2000만원 미만’(11.5%), 2000만~3000만원’(6.2%), 3000만~4000만원(4.9%) 등의 순서. 주식 투자 이유 1위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것 같아서(46.4%, 복수응답)인 것으로 밝혀짐.

 

이어 저금리 상황에서 대안투자책으로(43.3%), 월급만으로는 부족해서(41.7%) 등으로 나타남. 

 

◆ 삼성증권, NBCI 업계 1위 등극…3대 브랜드 지수 포함

 

삼성증권은 2020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증권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

 

NBCI는 기업들이 수행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등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를 뜻함. 

 

올해까지 포함해 NBCI 조사에서만 총 15차례에 걸쳐 증권업 부문 1위를 차지.

 

이에 삼성증권은 올해 3대 브랜드 지수로 불리는 NBCI, KBPI(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BKB(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모두 포함됨. 

 

삼성증권 관계자는 끊임없이 신뢰를 보내준 고객분들 덕택이라고 전함. 

 

◆ 니콜라 저격 美 힌덴버그…루프 인더스트리 '정조준'

 

니콜라의 주가를 급락시켰던 미국 힌덴버그리서치가 루프 인더스트리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함. 

 

힌덴버그리서치는 루프 인더스트리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실체가 없다고 주장.

 

힌덴버그리서치는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루프의 전 직원과 경쟁사 관계자, 업계 전문가, 루프의 협력업체 등과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 루프가 그동안 체결해온 파트너쉽도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 

 

이날 루프 주가는 급락. 나스닥에서 루프 주가는 전날보다 32.56% 하락한 7.83달러로 마감.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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