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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한미반도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지난해 9월부터 수주금액 증가...납기 2분기에 시작
"비메모리 후공정투자 빅사이클 올해부터 시작될 듯"

 

【 청년일보 】 SK증권이 한미반도체에 대해 파운드리 업체들의 설비투자액 상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생산 전문업체로 주력 장비인 Vision Placement 장비는 반도체 패키지의 절단(Sawing), 세척, 건조, 3D 비전검사, 선별, 적재기능을 수행하는 패키징 공정 필수장비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 공급부족 이야기가 시작되던 2020년 9월부터 한미반도체 수주 금액도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납기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의 수주금액은 공시 기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7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은 1219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1분기 별도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영업이익률 26.3%로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금은 2 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 연구원은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매출액 90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73 억원, OPM 30.1%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주 고객사이자 글로벌 2위 OSAT 기업인 Amkor의 4Q20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3.7 억달러,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6 억달러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9.1%로 최근 분기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파운드리 산업의 공급부족을 반영하여 Amkor는 2021년 Capex 규모를 전년도 5.5억불에서 27% 증가한 7억불로 상향하는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미국에 진행될 TSMC, 인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를 고려할 경우 비메모리 후공정 투자의 빅 사이클이 올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2021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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