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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31명...군포시 보험회사 콜센터, 12명 확진

지역 692명-해외 39명…누적 11만5천926명, 사망자 4명↑ 총 1천806명
경기 234명-서울 218명-경남 41명-울산 39명-부산 33명-대구 25명 등
지역사회 감염만 700명 육박…어제 3만9천2건 검사, 양성률 1.87%

 

【 청년일보 】 전국적으로 중소 규모의 일상 감염이 속출하면서 정부의 방역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적은 편이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해 아직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어 누적 11만5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9명)보다 182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미처 진정되기도 전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98명→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4.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9.0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92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529명)보다 대폭 늘면서 700명에 육박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지난 14일(714명) 이후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225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총 44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4.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25명, 충북 19명, 광주·대전 각 17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 8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2명, 세종 1명 등 총 243명(35.1%)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번져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 공공기관 및 은평구 음식점(누적 17명), 경기 김포시 대학교(10명), 광명시 중학교 급식실(11명), 성남시 계모임(13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경기 군포시는 지난 이틀 사이 관내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직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21일 밝혔다. 36명이 근무하는 이 콜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최초 확진된 뒤 같은날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2명이 더 감염됐다.

 

이후 전수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중이던 직원들 가운데 9명이 20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된 콜센터 직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교사 등 7명이 확진됐고 경남 진주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

 

충북 진천에서는 충북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의 30대·40대 교사 4명과 2세·3세 원생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오전 이 어린이집의 또 다른 30대 교사 A씨의 확진에 따라 검체검사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6명으로, 전날(109명)보다 7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50명 늘어 누적 10만587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7명 늘어난 824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49만7594건으로, 이 가운데 831만445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721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2건으로, 직전일(4만3771건)보다 476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7%(3만9002명 중 731명)로, 직전일 1.25%(4만3771명 중 54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849만7594명 중 11만5926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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