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가 8세 이하까지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통해 육아기 공무원에게 하루 최대 2시간씩 단축 근무 혜택을 주는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이 현행 5세 이하 자녀에서 8세 이하(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공무원 육아시간 사용 기간도 현재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난다. 이 기간 공무원 육아시간 사용자는 하루에 2시간씩 유급휴가를 사용해 아이를 돌볼 수 있다. 육아를 위해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2시간 일찍 퇴근하는 등의 방식이다. 인사처는 "입학 초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도 영·유아기 못지않게 자녀 돌봄 수요가 높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육아시간 사용 대상과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다자녀 공무원이라면 공무원 가족돌봄휴가를 기존 규정보다 더 오래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가족돌봄휴가는 최대 3일까지 유급으로 주어지는데,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공무원은 자녀 수에 비례(자녀 수+1일)해 유급 휴가 일수를 늘려준다.가령 자녀가 3명이라면 유급 휴가 일수는 4일, 4명이라면 5일이 된다. 재직 기간이 1년 이
【 청년일보 】 20대와 40대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28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2천명(1.8%)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 추세다. 지난달 증가 폭인 27만2천명은, 지난 2021년 2월의 19만2천명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이 전체 가입자 증가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기준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7만7천명(-3.1%) 줄었다. 19개월 연속 감소세다. 40대 가입자도 2만3천명(-0.7%) 줄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같은 기간 20대와 40대 전체 인구가 각각 21만8천명, 13만9천명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구가 증가한 60세 이상에선 고용보험 가입자도 20만7천명 큰 폭으로 늘었고, 50대(11만6천명), 30대(4만8천명) 가입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늘어난 27만2천명 중 28%에 해당하는 7만6천명은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가입자다. 내외국인 가입자를 합쳐
【 청년일보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8일 벚나무 꽃이 만개한 이맘때, 벚나무 빗자루병(Witches'broom)이라 불리는 곰팡이 병원균 감염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병해는'타프리나 위스네리(T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의 감염에 의해 나타나며, 감염된 나무는 가지 일부분이 혹모양으로 부풀고 잔가지가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오는 특징을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유전자 검출법을 통해 벚나무 가지의 병원균의 감염 부위를 조사한 결과, 가지가 많이 나는 곳으로부터 10cm까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가지로부터 나무줄기 방향으로 10cm 이상을 제거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벚나무의 미관과 건강을 해치는 이 병해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예방 및 치료 약제가 개발돼 있지 않아 감염된 부위를 절단해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잘라낸 부위에는 도포제를 처리해 나무를 썩게하는 부후균이 침입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선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병든 부위를 제거할 때 사용된 도구를 소독해 사용하지 않으면
【 청년일보 】 지난 2021년 한 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1인당 연간 평균 의료비가 96만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가구 중 4가구는 의료비 지출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에 따르면, 2021년 분석대상 5천878가구의 전체 가구원 1만2천874명(만 19세 이상 1만931명, 0∼18세 1천943명) 중에서 의료서비스 이용자는 1만1천844명이다. 주요 의료서비스별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응급 1천6명, 입원 1천667명, 외래 1만1천803명으로 조사됐다.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자(가구원)의 1인당 연간 평균 의료이용 건수는 17.8건이었다. 의료서비스 영역별로는 응급 1.3건, 입원 1.5건, 외래 17.6건이었다. 외래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의 1인당 연간 평균 의료이용 건수는 의과 14.7건, 한방 8.2건, 치과 3.7건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응급과 입원에서는 남녀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외래이용은 여자(19.3건)가 남자(15.6건)보다 3.7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33.5건, 80세 이상 31.4건, 60대 25.1건 순으로
【 청년일보 】 노령연금을 분할할 때 별거나 가출 등으로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아니었던 기간은 제외하고 산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액 변경 처분 등 취소 소송을 A씨 승소로 판결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 협의 이혼했다. 법적으로는 약 21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한 셈이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노령연금을 매달 받기 시작했고, 이를 파악한 B씨는 지난해 1월 연금 분할을 국민연금공단에 청구했다. 국민연금법에 따르면 전 배우자가 노령연금 수급자이며 본인이 60세 연령 기준 등 요건에 다다르면 연금을 나눠서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분할 청구에 따라 혼인 기간을 2013년까지 총 176개월(14년 8개월)로 계산해 향후 달마다 약 18만원이 B씨에게 돌아가는 분할연금 지급 결정을 했다. 이미 받은 연금 중 분할분도 A씨에게서 환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결혼 3년여 만인인 지난 1995년께 가출했고 지난 1998년부터는 주거지도 옮겼기 때문에 이 시기는 연금 분할을 계산하는 혼인 기간에서 빼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
【 청년일보 】 월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평년(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은 20도 이상(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및 일부 경기내륙(광명, 광주)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야외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7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남부내륙은 25도 내외) 올라 포근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북·부산·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야외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차차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1~8도, 최고기온 14~19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낮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14.08%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623만5천27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0.93%)과 견줘 3.1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5.84%)보다는 1.76%p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1.79%)이고 전북(19.48%), 광주(18.07%), 강원(16.2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0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2.58%), 인천(13.03%), 울산(13.07%)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4.1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표소
【 청년일보 】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1.12%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492만2천54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8.49%)과 비교해 2.63%포인트(p) 높은 수치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2.31%)보다는 1.19%p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74%)이고 전북(15.69%), 광주(14.20%), 강원(13.0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8.67%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9.86%), 울산(10.11%), 인천(10.21%)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1.0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
【 청년일보 】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8.00%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354만1천77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5.98%)과 비교해 2.0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8.75%)보다는 0.75%p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2.89%)이고 전북(11.25%), 광주(10.10%), 강원(9.3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17%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7.11%), 울산(7.32%), 인천(7.36%) 등 순으로 낮았다. 서울의 투표율은 7.9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표소가 설
【 청년일보 】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관련 의혹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파견해 휴대전화, 노트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이들 교사가 문제를 제작해 학원 강사나 학원 측에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최대 수억원의 금전을 받는 식의 거래를 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본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에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 논란과 관련 있는 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이들 교사가 실제 사교육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건과 자체 첩보 사건을 수사해왔다. 의혹에 연루된 유명 강사와 대형 학원 관계자, 현직 교사 등에 대해 수차례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60명 이상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달에는 감사원이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