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소속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관련 작업 중이던 코레일일 소속 직원 2명이 사고로 죽거나 다쳤다. 이날 사고는 화물열차를 연결·분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코레일 소속의 직원 A(33)씨가 숨지고, 20대 직원 B씨가 과호흡 등의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코레일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이 법이 시행된 이래 코레일에서 발생한 4번째 사망 산업재해다. 앞서 올해 3월 14일 대전의 열차 검수고에서는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 끼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근로자가 숨졌고, 7월 13일 서울 중랑역 승강장에서 배수로를 점검하던 근로자가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9월 30일 경기 고양시 정발산역 스크린도어 부품 교체 작업 중이던 근로자는 열차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목숨을 잃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 청년일보 】이태원 사망자가 총 155명이 됐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는 직전 집계보다 1명이 증가해 155명이다. 중상자는 30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4세 내국인 여성으로, 상태 악화로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 이밖에 다른 중상자 2명은 경상자로 전환됐고, 여기에 경상자 4명이 새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에 이날 1만 명 가까운 추모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오후 5시까지 총 9천377명의 추모객이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서울광장 분향소에 4천38명, 25개구 분향
【 청년일보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사태와 관련해 사이버상에서 돌고 있는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사고 유발과 관련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다. 경찰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와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6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일환으로 방송통신위원회나 일부 인터넷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이태원 참사 사태가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들이 밀기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에 대한 진위 여부 파악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토끼 머리띠 남성의 신원 확인 여부에 대한 질의에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사고 현장에 있는 일부 목격자와 생존자들은 누군가 고의로 밀어 사고를 유발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는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는 등의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 청년일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가운데 사망자가 1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으며,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정부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 등 6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수사를 진행 중이다. 63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 정부는 31일 오전 9시 한덕수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열 예정이다. 국가애도기간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서는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 청
【 청년일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사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망자 151명의 지문 채취를 모두 마치고 30일 정오 기준 모두 14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30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에 475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상자 신원 확인과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사망자 지문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지문 기록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유전자(DNA) 대조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경찰청은 가용경력을 총동원, 신속하게 사상자 신원을 확인해 유가족에게 알리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개별 통보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사상자의 명예를 훼손할 소지가 있는 글들이 온라인에 퍼짐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대 업소에서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사탕이 돌았다는 소문도 나왔으나 경찰은 참사와 관련한 마약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핼러윈을 즐기려는 적잖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경사진 좁은 골목에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1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고 실종접수는 총 3천58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접수는 총 3천580건으로 전화접수 3천493건, 방문접수 8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데 이어 서울시 차원의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우선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또한 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30∼31일 이틀간 이태원로 주변 100여개 업소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29일(현지시간)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시간
【 청년일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의 핼러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충청북도에서는 증평군이 29∼31일 사흘간 에듀팜특구관광단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타로점, 포토존 부스 운영, 핼러윈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이날 오후 3시 열기로 했던 제천연주인연합회의 '2022 런앤라이브 문화나눔 콘서트'도 당일 취소됐다. 경상남도는 핼러윈 축제를 포함한 지역 행사·축제에 대해 취소·축소를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안전 점검을 강화하라는 박완수 지사 지시에 따라 이날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도내 18개 시·군 관광 부서 관계자와 긴급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 최 부지사는 도내 축제·행사장 전수 안전 재점검, 진·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경찰과 소방 등 안전 유관기관 비상 대비 근무 등을 주문했다. 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11월 개최 예정인 도내 행사 및 축제는 창원국화축제 등
【 청년일보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시는 관련 실종자 접수를 진행 중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신고를 접수해 경찰로 전달하고 있다.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7시까지 실종 신고 약 27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전화 신고는 20개 회선을 운용 중이며 120 다산콜센터로도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대규모 부상 사고가 발생하자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받았다. 이후 즉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귀국 예정일은 31일이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이태원에서 29일 발생한한 압사 참사 사고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한 사고 수습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3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사고 수습본부 즉각 가동과 사고 원인 정밀 조사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할 것과, 이 장관에게는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부처 등에 이송·구호를 위한 교통 통제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 청년일보 】핼러윈을 앞두고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30일 오전 6시 기준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76명 중 1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외국인 사상자는 사망 2명과 부상 15명으로 확인됐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사망하거나 치료 후 귀가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일대를 중심으로 세 차례 수색했으며 추가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 신고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29일 오후 10시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10시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오전 3시 기준 소방인력 364명 등 총 848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된 상태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3시 기준 압사 사고로 사망 120명, 부상 100명 등 2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6명은 현장에서 사망해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원효로 실내체육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100여명 중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
【 청년일보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오후 11시30분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30일 오전 1시께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으로,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서울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