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상장사 하림은 1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48%(110원) 상승한 3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참여한 것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 계열인 팬오션, 쌍방울그룹 광림,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 곳이이스타항공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예비 인수자를 정해두고 제시한 가격이 적정한지 시장을 통해 확인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비 입찰자 제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 제시되지 않으면 예비 인수자가 새 주인이 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이스타항공이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인수 의향서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스토킹 호스 매각을 진행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 후 입찰이 무산되는 경우 인수 예정자가 매수권을 부여받는 매각 방식이다. 인수 예정자는 새로운 입찰자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으로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고, 새로운 입찰자가 기존 계약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인수 예정자는 SI(전략적투자자)나 컨소시엄이 아닌 중견기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예비 입찰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입찰 서류를 접수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서울회생법원에 이달 20일까지인 회생 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공고와 함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해운업계와 항공업계에 대한 한 증권사의 분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운업계는 글로벌적 과잉공급 상황으로 축적된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항공업계는 2024년에 이르러 글로벌 항공여객 수요가 지난 2019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투입 후 회수 시 부채 증가로 인해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코로나와 구조조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 해운, 컨테이너선 시황 개선…위기 관리 능력 입증 해운시장은 코로나19로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컨테이너선 시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SCFI는 2012년 이래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 중이다. 특히 6월 이후 SCFI는 57% 급등했다. SCFI는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를 나타내는 용어로, 세계 물동량 이동현황을 파악하는 지표로 통용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박소연 연구원은 "단기적인 급등이 있었던 만큼 피크에 대한 부담이 앞서는 시점"이라며"향후 2년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11일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여당 지도부 차원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모토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다.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 경제 위기 속에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국난 극복의 핵심이라고 했다"며 사태 해결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의 개입을 통한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신동근 의원의 이와같은 발언은 최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상직 의원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이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었고 사측이 지난 7일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개별 통보하며 심상정 의원이 이상직 의원의 사재출연을 통한 고용보험료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당에 쏟아진 비판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스타항공이 250억원 임금 체불 및 고용보험료 5억원 체납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못받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대량해고를 막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100% 만족하지는 못해도 합리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오너인 이상직 의원이 속한 정당이자 정부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에게 이스타항공 고용 문제와 이상직 의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하며 위와같이 밝혔다. 이상직 의원과 가족들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처리도 논란 노조는 질의서에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입장과 정부의 역할,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저비용항공사(LCC)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개인과 당 차원에서 이스타항공 문제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의 이와같은 주장은 이상직 의원과 가족들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처리를 통해 사태 해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겠다던 약속이 수개월 째 지켜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최근 노조측에서 주장한 이스타항공 사측의 직원 1천136명 중 700명 추가 감축 결정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타 항공 직원 700명 추가 감축 결정, 희망퇴직 조
【 청년일보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포기로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매각 주관사 선정에 나서는 등 재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임금 체불액 등과 미지급금이 매달 쌓이는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인원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구조조정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현실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날 오후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게 회사의 재매각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력 감축을 할 경우 대상 직원들이 실업 급여나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의 일정 부분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체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 아직 구체적인 인력 감축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 자리에서 “재매각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100% 재고용을 전제로 한 인력 감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국내선 운항 재개 등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재 등을 검토한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이 출범 13년 만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2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무산을 의미하는 노딜을 선언하면서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명의 대량 실직이 우려된다. 23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의 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개월여만에 끝내 무산되면서 항공업계 재편 기대 무산과 함께 향후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소송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 총계는 -1천42억원으로, 이미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이번 인수 무산으로 자력 회복이 불가능한 이스타항공은 결국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지난 2월부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스타항공 직원 1600명은 그동안 인수 성사를 위해 임금 반납에도 동의하며 고통을 분담하려고 했지만 끝내 대량 실직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속에 최근 M&A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 청년일보 】 제주도가 제주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규모를 절반으로 삭감 조치했다. 제주도는 10일 제2차 추가경정안 중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예산이 40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예산 규모를 8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유상증자 참여 예산을 절반으로 줄여 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규모 축소로 제주도의 제주항공 지분율이 현재 7.75%에서 앞으로 6%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의 20%인 242만 8571주(340억원가량)를 제주항공 사원으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이 차지하게 되는 지분율로 인해 도가 유상증자에 참여해도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감소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 등 경영난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도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제주 사회에 기여한 부분과 항공산업의 어려움을 타개 하기 위해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4년 도가 애경그룹과 공조해 저비용·저운임 구조의 지역항공사 설립 차
【 청년일보 】 참여연대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전 이스타항공 회장)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상직 의원은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을 모두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으나,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국세청에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경제·조세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5년 10월경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된 ‘이스타홀딩스’가 두 달 뒤 이스타항공 지분의 68%를 100억여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대목을 문제 삼았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의원의 무직 자녀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현재도 이스타항공 지분의 39.6%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 합병될 경우 400억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참여연대측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주식이 저가로 자녀들에게 양도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 지분을 자녀들에게 저가로 직접 양도하면 납부해야 할 세금을 피하기 위해 새만금관광개발 등 여러 주주의 중간 매각 단계를 거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