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하늘 뒤덮는 미세먼지…우리의 행동은?

등록 2024.05.05 08:00:00 수정 2024.05.05 08:00:13
청년서포터즈 7기 노기쁨 rlqma0605@naver.com

 

【 청년일보 】 아침에 일어나면 탁한 하늘을 보는 날이 종종 있을 것이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중 미세먼지 수치 또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란 무엇일까?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 상의 물질 중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은 물질, 즉 미세한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에 따라 10㎍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 (50~70㎍)보다 약 1/5~1/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거쳐 폐나 기관지 등에 침투하게 된다면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해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 암연구소는 지난 2013년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의 사망률이 30~80%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것과 이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환경부에 따르면 다음 4가지의 방법을 소개했다.


첫째, 가까운 거리는 걷고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 둘째,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서 소각량 줄이기, 셋째,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낭비되는 대기전력 줄이기, 넷째, 불법 소각, 배출은 바로 신고하기다.


생활 속 미세 먼지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외 활동은 되도록 피하고,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 씻기, 세수하기, 양치하기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창원시의 경우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맑은 도시 조성을 위해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금지'를 시행하며 다회용 컵 사용이 작년에 비해 105%로 증가했으며, 지난 3월 한 달간 다회용 컵 사용량은 3만2천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5.2톤 쓰레기 배출 감소(1회용 컵 무게 기준)', '10년산 나무 7677그루 식재효과','탄소 18.43톤 감축'의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처럼 우리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내듯 오늘의 작은 실천으로 더 맑은 하늘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노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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