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전염병 '백일해' 발생 증가…예방 접종 중요성 강조

등록 2024.06.23 08:00:00 수정 2024.06.23 08:00:08
청년서포터즈 7기 박대현 pdh2022_@naver.com

 

【 청년일보 】 최근 '백일해(Whooping Cough)'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라는 이름은 환자가 약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백날 기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백일해는 특히 영국과 유럽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의 한 지역인 부산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영국 및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천793건의 백일해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수치로, 특히 15세 이상 연령층에서 51.2%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2023년 백일해 사례는 총 1만3천건 이상으로, 이는 팬데믹 이후 백일해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접촉자 중 최대 90%가 감염될 확률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에게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에 걸리게 되면 심한 기침, 구토,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백일해는 예방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며, 특히 임산부가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태아에게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백일해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7기 박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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