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AI 기술로 진화하는 의료기기…"의료 진단의 혁신을 이끌다"

등록 2024.07.20 13:00:00 수정 2024.07.20 13:00:04
청년서포터즈 7기 김서영 rosybell@naver.com

 

【 청년일보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이제는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건설, 교통, 운수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어 왔던 AI는 이제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어 있는 의료분야까지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의료 AI 기업들은 연구와 개발의 단계를 넘어 의료 산업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첨단 의료 시대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 사후 관리까지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의료AI는 의료계의 무한한 발전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필립스,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들이 CT,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e), 초음파 기기 같은 자사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과 자동화로 인한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 지멘스 헬시니어스 : 심혈관 이미징 처리의 새로운 표준, 아쿠손 오리진(ACUSON Origin) 출시


아쿠손 오리진은 지멘스 헬시니어의 자체 연구개발로 탄생한 인공지능 기술을 고품질 이미징 처리 및 진단 자동화 구현에 접목한 제품으로, 심장전문의가 최선의 치료 방법을 판단하고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최소 침습 심장 시술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자사 AI 기반 다변화된 측정 기능을 통해 초음파 심장 진단 검진 시간을 단축하고 업계 유일의 대조 이미지 자동 추적 기능(2D HeartAI)과 4D 심실 및 심방 자동 컨투어링(4D HeartAI), 실시간 심장 뷰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심혈관 질환 검사 및 치료의 높은 재현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인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필립스 : 자기공명영상(MRI)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다.


필립스는 MRI 검사의 한계점인 영상 처리 속도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새로운 MRI 촬영 시간 단축 기술인 스마트스피드(SmartSpeed) 기술을 개발했다. 필립스의 스마트스피드 기술은 영상 공간에 있는 일부 데이터만을 선별해 빠르게 영상을 획득한다. 이후 비어 있는 데이터로 인해 노이즈(noise)가 심하게 발생하는 부분은 필립스가 보유한 아답티브 시에스넷 (Adaptive CS-NET) AI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반복 재구성 기법으로 노이즈를 줄여 고품질 영상을 구현한다.


◆ GE 헬스케어 : AI 기반의 자동 포지셔닝 기능을 탑재한 CT기기 개발


GE 헬스케어의 새로운 CT 플랫폼인 레볼루션 에이펙스 플랫폼(Revolution Apex Platform)은 환자 맞춤형 엑스트림(Xtream) 카메라 기능을 통해 촬영 전 환자의 검사 중심 부위를 파악하고 검사가 진행되는 CT 장비 중심부로 환자의 검사 부위를 자동으로 이동시켜 검사 위치를 조정하는 AI 기반의 자동 포지셔닝(Auto Positioning) 기능을 제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와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처럼 인공지능(AI), 로봇과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은 새로운 의료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우리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그 반대로 인간 노동 시장의 축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료인은 환자를 최우선에 두고 더 나은 미래 의료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인공지능(AI)과 협력해 첨단 의술의 정확성 및 의료 격차 해소에 힘써야 할 전망이다.
 


【 청년서포터즈 7기 김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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