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식당·카페 '영업' PC방·학원 재개"

등록 2020.09.14 19:00:00 수정 2020.09.14 20:47:57
관리자 cub11@naver.com

 

【 청년일보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식당·카페 '영업' PC방·학원 재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4일부터 '2단계'로 낮아짐. 

 

수도권의 음식점, 카페, 중소형 학원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키면서 정상 영업 및 운영을 하게 됐고, 감염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된 PC방도 2단계 하에서도 문을 열 수 있게 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 방안'의 핵심은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완화한 것으로, 오는 27일까지 2주간 적용.

 

그간 2.5단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중소 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자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은 셈.

 

이번 조치에 따라 그동안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했던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재개됐다함.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

 

다만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신규 109명' 코로나19 지역발생 98명 "2일 연속 두자리"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째 100명대를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증가해 누적 2만2천285명이라고 밝힘.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점차 줄어든 뒤 이날로 12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고.

 

처음 100명대를 기록한 지난 3일부터 일별 숫자는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 등으로, 최근 나흘간은 비교적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109명은 지난 8월 14일(103명) 이후 31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함.

 

다만 이날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秋 알맹이 빠진 첫 사과..."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야당의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추 장관은 지난 13일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

대정부질문 시작 전에 SNS를 통해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

 

하지만 추 장관이 휴가 의혹과 관련해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밝히자 일각에선 '사실상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음.  

 

추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림.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까 봐 관련 언급을 하기 어려웠다며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함.

 

하지만 추 장관은 보좌관의 병가 연장 요청 전화,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선 함구하면서 진실된 사과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옴.

 

심지어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맞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고 답해 거짓말 논란도 불거진 상태.

 

금감원, 삼성증권 조사 검토…삼성그룹 불법 승계 의혹 개입 여부 촉각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 삼성증권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그룹 불법 승계 의혹에 삼성증권이 개입되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

 

지난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 부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확보하고 삼성증권 관련 행정조치에 대한 검토에 착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 삼성증권의 불법 행위 가담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함으로 삼성증권은 이 부회장 공소장에 수십번 언급.

 

공소장에 적시된 것처럼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이에 따라 증권사는 물론 관련 임직원 등에 대한 제재가 필요한지 등을 파악하기 시작한 것.

 

반면 삼성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 자체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

 

삼성 측은 "증권사는 상시업무 중 하나로 고객의 보유주식과 관련해 발생하는 합병, 증자 등 주요 권리 이벤트에 대해 고객에게 안내하는 업무를 진행한다"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또한 관련 주주들에게 보유주식에 발생한 이벤트를 안내하는 것은 일반적인 업무였다"고 주장.

 

이어 "합병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양사는 합병에 찬성하는 동일한 의견을 갖고 있었으므로 합병에 반대하는 엘리엇에 대응한 자문사의 역할이 이해상충에 해당할 수 없다"고 설명함.

 

정유업계, 적자상황 해소 위해 수소충전 사업에 ‘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적자에 시달리는 정유업계가 경쟁 상대로 여겨졌던 수소 사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트랜드와 정부의 ‘그린 뉴딜’에 발맞춰 업황 회복과 함께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


14일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상용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올해 연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 각사별로 타당성을 조사해왔으며 이르면 연내 업무협약을 체결할 전망.

 

SPC 설립 시점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 트럭, 수소 버스 등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


앞서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충전소를 지속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50개소를 짓겠다고 발표.

 

이에 발맞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수소 충전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현재 실제 가동 중인 수소 충전소는 GS칼텍스와 현대차가 협업해 5월 준공한 서울 강동구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으로 하루 평균 수소차 50대(8월 기준)가 이용.


SK에너지도 올 11월 가동을 목표로 평택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수소물류얼라이언스’ 참여도 공식화.


국토부는 수소물류얼라이언스를 통해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에 수소 화물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연료 보조금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

 

CJ푸드빌, CJ제일제당에 진천공장 매각한다

 

CJ푸드빌이 레스토랑간편식(RMR) 생산 기지인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매각한다고.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식업계의 경기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CJ푸드빌 핵심사업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풀이.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CJ푸드빌 진천공장 양수도 안건을 의결할 예정.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진천 토지를 CJ제일제당에 102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진천공장도 넘기게 됐다고.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인수 후 가정간편식(HMR) 생산을 증대할 것으로 전망.


업계에선 CJ가 ‘푸드빌 사업 전체를 접는 것 아니냐’는 의견. 


CJ푸드빌의 다른 생산기지인 음성공장은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기에 뚜레쥬르와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높고, 빕스‧계절밥상‧제일제면소‧더플레이스 등 10여개 외식 브랜드와 N서울타워 등 컨세션 사업도 제일제당 등에 넘길 것이라는 분석.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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