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LG화학은 '휘청'SK텔레콤은 '잠잠'…물적분할發 '주가희비' 外

등록 2020.10.21 18:00:00 수정 2020.10.22 01:32:40
관리자 cub11@naver.com

【 청년일보 】

 

"악재에 또 악재"…잘나가 던 메디톡스 '풍전등화'

 

메디톡스가 또 한 번 주력 제품의 허가 취소 위기. 이번엔 회사 측이 ‘메디톡신’의 대체재로 점찍었던 제품까지 행정처분 대상에 포함됐다고.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가까스로 피해 가고 있는 메디톡스가 다시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고.

 

21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거나 표시기재 규정을 위반(한글표시 없음)해 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

 

국가출하승인은 보툴리눔 톡신, 백신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생물학적 제제를 국내에 판매하기 전 국가에서 한 번 더 검정시험과 서류 검토를 거쳐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 [본문참조]

 

"건설사업만으론 생존불가"…‘부업’에 뛰어든 건설업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수주 가뭄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국내에서는 전통적인 주택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고, 코로나19로 해외 공사 수주를 따내기 어려워지면서 본업인 건설업에만 주력한다면 예전처럼 먹고 살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센터 사업.

 

일단 본업인 건설업으로 쌓인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향후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 NHN, SK브로드밴드 등 정보통신(IT) 관련 기업들은 최근 잇따라 데이터센터 건립이나 확장 계획을 밝히고 있음.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 통신 기기인 라우터와 수많은 서버,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한 무정전 전원 장치(UPS) 등으로 구성.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 게임, 동영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

 

최근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된 원인은 코로나19 여파의 영향.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직장인의 재택근무나 초‧중‧고‧대학생의 온라인 수업으로 데이터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단순히 데이터센터에 대한 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과 운영까지 나서는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함. [본문참조]

 

“소비 트렌드를 읽어라”…'굿즈 열풍'에 빠진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굿즈(Goods)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개성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해 잠재적인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실제 스타벅스가 올여름 선보인 조그만 여행가방인 ‘서머 레디백’과 캠핑용 의자인 ‘서머 체어’가 역대급 인기를 누리면서 대다수 소비자에게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사례가 있음. 또 지난 7월 11번가가 단독 판매했던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피규어는 판매시작 30초 만에 1000개가 완판됐다고.

 

유통업계는 굿즈가 주는 희소성과 함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면서 굿즈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굿즈 활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롯데. [본문참조]


 ◆ LG화학은 '휘청'SK텔레콤은 '잠잠'…물적분할發 '주가희비'

 

최근 LG화학과 SK텔레콤이 사업부 분할을 발표한 후 상이한 주가 추이를 보여 배경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 분사 발표 후 개인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부메랑을 맞았으나 SK텔레콤 주가는 모빌리티 사업단의 분할을 발표 직후 비교적 잠잠한 흐름. 이에 SK텔레콤의 향후 주가 추이에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LG화학은 지난 17일 이사회 개최 후 배터리 사업부 분사를 발표한 후 부침을 겪음. 사업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참석 주주의 3분의 2이상, 총발행주식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 주주총회 이후에야 LG화학 배터리 분사가 확정된다고.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빅히트에 투자했는데 BTS가 탈퇴한 꼴”이라며 거세게 반발.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분사 발표 이후 다른 모습으로 마감.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하기로 결정. 이날 SK텔레콤은 우버와 모빌리티 사업의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 SK텔레콤 분사 발표 당일 소폭 하락한 주가는 1거래일 후인 지난 20일 전일 하락 분만큼의 반등에 성공.

 

LG화학과 SK텔레콤이 사업부 분할 발표 당일에 상이한 주가 흐름이 나타난 것은 분할 사업부의 비중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

 

"완벽한 품질 혁신" 도전...현대‧기아차, 대대적 조직 정비 추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완벽한 품질을 통한 고객 행복’을 강조한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품질 혁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앞서 현대‧기아차는 사상 최대 규모인 3조4000억원의 품질 비용을 충당금으로 쌓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엔 조직 정비를 통해 품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조만간 품질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시장 품질 정보 조직과 문제 개선 조직을 통합하고, 품질 관련 정보와 각종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해 유관 부서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갖춘다는 것.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올 초부터 별도로 시장품질개선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최근 현대‧기아차는 코나 전기차의 잇따른 화재 사고와 더 뉴 그랜저의 엔진 오일 누유 문제 등 잇따른 품질 이슈가 악재로 작용.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잇따른 품질 이슈를 돌파하기 먼저 그동안 제기된 각종 품질 불만 사례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할 방침. 과거 사례와 현장에서의 각종 불만 사례 등을 철저히 분석해 하나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 통계화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참고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함.

 

현대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차 부문 ‘톱5’ 첫 진입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 ‘톱5’ 진입을 달성했다고.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고.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재무 상황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 가치를 산정,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141억 달러)보다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를 기록.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이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업계 내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고 현대차는 설명.

 

현대차 외에 다른 업체들을 보면 도요타(516억 달러)가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493억 달러), BMW(398억 달러), 혼다(127억 달러)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고.

 

"오만과 편가르기" 실망...금태섭 민주당 탈당

 

20대 국회에서 활동하며 민주당 전·현직 의원인 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어진 이른바 '조금박해' 일원으로 민주당 내  ‘소신파 의원’ 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떠남. 

 

지지층의 의견을 반영한 소신있는 발언으로 지도부의 방침과 당론에 위배되더라도 당내 의견이 편향되지 않게 방향타 역할을 했다는 평가 속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당의 징계 처분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

 

금태섭 전 의원은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SNS 글을 통해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면서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탄.

 

그는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며 민주당의 아전인수식 태도에 대해 비판을 가함.

 

대구 독감백신 사망자 발생..."전국 다섯번째"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로 대구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고.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사는 A(78)씨는 지난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께 사망.

 

A씨는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는데,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 97명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 중이라고.

 

현재까지 확인된 58명 중에는 국소통증 등 경미한 증상 외에 특이한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함

 

세 자릿수 육박...코로나19 신규확진 91명·해외유입 34명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세 자릿수에 가깝게 접근하며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7명, 해외유입 34명 등 91명 늘어 누적 2만5천424명.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명)보다 33명 늘었지만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지만 세 자릿수에 가까운 두 자릿수.

 

전날과 비교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 모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는 해외유입 사례가 30명대로 급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40명.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0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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