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취약계층에 5년간 33조원 투입"...신한금융 '동행 프로젝트' 추진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 위해 직·간접 금융지원 실시
조용병 회장 "금융의 선한 영향력 전파에 최선 다할 것"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이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해 5년간 33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그룹 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채무조정 지원, 금리 인하, 주택구입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행 프로젝트는 "고객, 사회와 함께 하겠다(同行)"는 의미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4조원 규모의 청년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대상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먼저 신한금융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기 지원에 15조1천억원을 사용한다.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를 하는 데만 11조9천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이자 부담 완화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민 주거,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13조6천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9조7천억원이 주택구입 금융지원에 사용되며, 이외에도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자금 지원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청년층 지원에는 14조7천억원이 책정됐다. 

 

신한금융은 창업 촉진,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5년간 2조원을 투자하고, 2조7천억원 규모의 청년우대 금융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신한은행은 청년우대 금융상품 중 청년 목돈마련 금리우대 적금에 2조3천억원을 투입하고, 4천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을 공급한다. 일자리 1만7천명 창출을 위해 예산 1천6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반기 1회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