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우버 테크놀로지의 협력이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전문 기업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우버와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최근 출시된 5G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인터넷 광고가 성행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소비자 관심도는 삼성전자, 호감도는 LG전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정비 서비스 부문 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고객 만족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부스트캠프 AI 테크'를 신설한다는 소식, 삼성전자가 미국 포브스의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 1위에 올랐다는 소식, KT와 헬스허브가 클라우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SK텔레콤-우버 조인트벤처 설립… "모빌리티 혁신 추진"
SKT는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택시 호출과 같은 e헤일링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내년 상반기 설립키로 합의.
우버는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조인트벤처에 1억 달러(약 1150억 원) 이상을, 티맵모빌리티에는 약 5000만 달러(약 575억 원)를 투자.
티맵모빌리티는 한 세기 동안 인류가 꿈꿔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를 한국에 확산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 SKT는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기업가치 4조 5000억 원 규모의 기업을 목표로 성장시킬 계획.
◇ 갤노트20 6만 5000원? 방통위 "허위·과장광고 피해 주의!"
방송통신위원회가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 등 최근 출시된 5G 프리미엄 휴대폰을 6만 5000원(8.9 요금제 기준)으로 판매한다는 인터넷 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
휴대폰(출고가 120만 원)을 48개월 할부로 계약하면서 24개월 사용 후 중고폰 반납을 조건으로 한 잔여기간(24개월) 할부잔액(60만 원), 25% 선택약정 할인받은 요금(54만 원)을 휴대폰 가격 할인인 것처럼 이야기.
이는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이동통신사의 사전승낙을 받은 판매점이라는 표시도 없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개정된 과태료 규정에 따라 600∼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에 해당사이트 판매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위법행위가 지속될 경우 사실조사를 통해 제재할 방침.
◇ '삼성전자' 소비자 관심도 앞서고 'LG전자' 호감도 우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GBR) 조사 결과 감염병 사태에도 국내 2대 전자기업에 대한 정보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LG전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남.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LG전자는 지난해 35.07%에서 올해 38.64%로 상승.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호감도 15.30%에서 올해는 26.93%로 급등했지만 LG전자에는 못미쳐.
삼성전자의 호감도가 LG전자에 밀리는 이유는 이재용 부회장의 잇단 공판 뉴스 등 제품외 측면 때문으로 GBR은 풀이. 공판 용어는 아무래도 부정률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 현대차, 중국 소비자 만족도조사 정비 부문 7년 연속 1위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20 자동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와 함께 정비 서비스 만족도 공동 1위 올라.
정비 서비스 부문에서 베이징현대는 2014년부터 1위 유지.
베이징현대는 지난 8월 중국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중국질량만리행촉진회에서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 정비 기업상 수상.
높은 정비 서비스 만족도는 차량 판매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재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현대차는 설명.
◇ 네이버 커넥트재단 "AI 분야 '퍼스트 무버' 양성한다"
비영리 소프트웨어(SW)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실무형 AI 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AI 테크'를 신설하고 AI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퍼스트 무버'를 양성.
부스트캠프 AI 테크는 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하는 실무형 SW 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를 AI 교육 중심으로 특성화한 프로그램.
올해 11월 전공과 무관하게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
네이버에서 AI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AI LAB'과 '클로바CIC'의 책임자급 실무진과 글로벌 AI 전문가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등 국내외 AI 분야서 저명한 권위자가 멘토로 참여.
◇ 삼성전자, 美 포브스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 1위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에서 1위 차지.
이번 조사는 6월부터 7월까지 58개국 16만 명 이상의 정규직, 시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45개국 750개 기업이 선정.
고용주의 이미지와 경제적 영향, 인재 개발, 성 형평성,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점수 책정.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회사 만족도도 설문 대상에 포함.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LG전자(5위) ▲네이버(37위) ▲아모레퍼시픽(42위) ▲CJ(64위) ▲농심(72위) ▲엔씨소프트(73위) ▲만도(74위) ▲현대자동차(80위) ▲현대중공업지주(90위) 등이 명단에 포함.
◇ KT-헬스허브,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플랫폼 사업 추진
KT는 헬스허브와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서비스·인공지능 의료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헬스허브는 국내 영상의학 원격판독 시장의 약 60%를 점유한 업계 선두주자로,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 저장장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
양사는 KT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5G와 같은 ICT 플랫폼 역량과 헬스허브의 원격판독·의료 AI 솔루션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