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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울산 사업장 돌면서 현장경영 재개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서 ‘지속가능 성장 위한 ESG 경쟁력’ 강조
19일에는 롯데케미칼·롯데BP화학·데백화점 울산점 돌며 현장 점검

 

【 청년일보 】지난달 중순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 행보를 재개했다.

 

이 같은 행보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대한 개발과 투자에 속도를 내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공장의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생산설비를 둘러봤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롯데는 2016년 삼성그룹의 화학부문을 3조원에 인수해 롯데정밀화학을 출범시켰다. 이는 국내 화학업계 최대 빅딜이자 롯데그룹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이를 계기로 롯데는 종합화학사로 거듭나게 됐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약 126만㎡ 부지에 총 10개 공장 규모로 들어서 있으며, 롯데정밀화학 제품의 전체 생산량 중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신 회장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인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 생산 공장 증설을 잇달아 추진하고, 디젤 차량 배기가스 저감제인 유록스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에 나섰다.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신 회장은 19일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케미칼 및 롯데BP화학 생산설비도 둘러볼 예정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BP화학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공장과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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